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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쌍용차 국감, 이유일 사장은 ‘빚쟁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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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쌍용차 정상화와 해고자 복직 문제로 이유일 쌍용차 사장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쌍용차가 또 다시 ‘정치적 외풍’에 휘말리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쌍용차 관계자가 국회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지난해 쌍용차 청문회와 국정감사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해 국감에는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의 파완 고엔카 사장(쌍용차 이사회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9월 쌍용차 청문회에서 “2646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포함한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은 회생의 선행 요소였다”며 “경영 정상화를 통해 무급 휴직자를 순차적으로 복직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 77일 간의 장기파업 끝에 대타협을 이뤄내며 파업 노동자의 52%가 희망퇴직 등의 형태로 회사를 떠나는 대신 48%는 1년 무급휴직 후 순환근무 형태로 복귀하기로 했다.

이 사장이 청문회에서 밝힌 ‘약속’은 올해 숫자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 3월 1일자로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을 복직시켰다. 2009년 이후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휴직자들의 복귀를 위해 기존 인력들이 고통분담에 참여한 결과다.

휴직자가 복직하면 기존 인력들은 잔업 감소 등으로 월급이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기존 인력이 복직자에 대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노사 안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노사 안정을 비롯해 지난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하면서 손익 구조를 개선했다. 분기 흑자에 이어 앞으로 반기 흑자와 연간 흑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단적으로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쌍용차 판매 실적은 지난해와 견줘 21.4% 오르는 등 경영 정상화를 가속하고 있다.

쌍용차는 해고자에 대해서도 무급휴직자, 희망퇴직자 복귀 이후 인원 충원이 필요할 경우 검토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자 복직을 위해 TF팀을 구성 중이다.

이 사장과 고엔카 사장은 이들의 복직을 내년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개발 중인 X100(소형 SUV)이 2015년 출시 예정”이라며 “희망퇴직자 복직은 X100 생산 준비에 들어가는 내년 하반기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엔카 사장도 지난해 국감을 통해 “쌍용차가 개발키로 한 3개 엔진 및 신차 X100이 2014년쯤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때부터 본격적인 채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 쌍용차에는 ‘주마가편’이 필요하다. 8월에 출시한 뉴코란도C는 출고 적체가 2개월 정도 밀려 있다. 또 뉴코란도C를 중국 및 유럽 등 해외에 발표한 만큼 수출 물량도 확보해야 한다.

이 사장이 생산 현장을 돌고, 해외 딜러를 대상으로 판매 독려를 해야하는 시점이다. 정치권의 외풍을 맞을 시간 조차 아까울 정도로 뛰어야만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경영 정상화와 해고자 복직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쌍용차를 ‘빚쟁이’로 보는 것 같다. 마치 그 빚쟁이가 돈을 벌어서 갚겠다고 약속해도 이를 거부하는 모양새다. 쌍용차의 약속이 거짓처럼 들린다면 그 이유는 쌍용차를 흔들고 있는 그들이 ‘갑’의 위치이기 때문일까?

지금은 쌍용차를 지켜봐야 할 때다. 약속을 안 지킬 때 혼내더라도 늦지 않다. 정치인들이 쌍용차를 빚쟁이로 만들면 회사는 물론 해고자 역시 빚쟁이가 될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본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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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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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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