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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공포에 '굴' 양식 어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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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최근 일본 방사능 유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 심리가 짙어지며 수산물 소비가 줄어, 제철을 맞은 통영 산지의 굴 양식 어가가 시름을 앓고 있다.

최근 일주일(9/28~10/4) 평균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올해 ‘굴(1kg/상)’ 가격은 5,748원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34.6% 하락했으며, 이 같은 가격은 최근 5년간 가격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굴 양식 어가의 시름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봄에는 노로 바이러스 발생으로 국내 굴 소비가 감소해 산지 가격이 전년 대비 20~30% 가량 하락한 바 있다.

여기에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2012년 5월부터 남해안 해역의 패류 수출을 전면 중단하면서 수출량도 크게 줄어 양식 어가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됐다.

제철을 앞두고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굴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롯데마트가 통영 굴의 안전성을 알리는 한편 소비 촉진 행사에 발벗고 나선다.

롯데마트는 10월 중순 예정인 초매식(첫 경매) 전에 산지 물량을 확보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대형마트로는 가장 처음으로 ‘햇 굴’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통영 굴 양식장과 계약을 맺고 협력업체에 선급금 4억원 가량을 지원했으며, 행사 1차 물량으로 20톤 가량을 준비했다.

특히, 지정 양식장 운영과 자체 검사를 통해 수산물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1차로는 치패부터 수확까지 양식 전 단계를 까다롭게 관리해 생산하며, 2차로는 ‘롯데안전센터’에서 노로 바이러스, 대장균, 비브리오균, 방사능 등 10여개 검사를 실시한 안전한 상품만을 운영한다.

이렇듯 철저한 관리를 통해 롯데마트는 7일부터 16일까지 ‘수산물 이력제 봉지굴(135g)’을 18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소비자가 굴의 유통 이력을 검색할 수 있도록 포장 봉투에 수산물 이력 QR코드 및 번호를 기재해 상품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최근 일본 방사능 공포로 인해 제철을 맞은 굴 양식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어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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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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