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 朴 기초연금 '사과' 동참…"野 지속가능 복지 머리 맞대자"

기사입력 : 2013년09월26일 15:23

최종수정 : 2013년09월26일 15:23

대변인 "공약 이행 공동책임, 모든 어르신께 혜택 드리지 못해 송구"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약 후퇴' 논란이라는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기초연금 수급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후 원고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후퇴 관련 사과 대열에 합류하면서 민주당에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요구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26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국무회의에서 모든 어르신들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대해 죄송한 마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공약 이행의 공동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모든 어르신들께 다 혜택을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마찬가지로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사과의 뜻과 함께 "비록 지금 어려운 재정 여건 때문에 약속한 내용과 일정대로 실행에 옳기지 못한 것들도 반드시 임기 내에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복지부는 기초연금과 관련,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기준 상위 30%를 제외한 나머지 70%에게 매달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기초 연금을 차등 지급하는 안을 발표했다. 발표된 기초연금 도입안은 향후 정기국회에 제출돼 논의될 예정이다.

유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기초연금의 안정적·지속적인 운영을 우선 고려해 내린 불가피한 것"이라며 "물론 공약은 가능한 한 지켜져야 하지만, 정부가 국가 재정 상황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약을 무조건적으로 다 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며 "정부는 무엇보다도 불가피하게 수정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이해를 다시 한 번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그는 "향후 국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공약과 복지 정책을 재조정하는데 온힘을 기울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수급자들의 노후 경제력을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서 고칠 것은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민주당을 향해 국회 내에서 논의하자는 제의를 했다.

유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제 무차별적 선동은 자제하고 어르신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해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주길 바란다"며 "새누리당은 앞으로 더욱 국민의 편에 서서 정부를 비판할 것은 제대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께서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비통한 심정으로 유감을 표명했다"며 "'공약포기가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재정 여건이 허락하면 공약은 실행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원내대변인은 "'공약 파기·포기'하며 대통령을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임기 내에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이 되도록 민주당이 힘을 모아 협력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언론을 선동하고 이런 민주당의 비겁한 행동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불과함을 깊이 반성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