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4예산안] SOC분야 최대 삭감...올 추경대비 1.7조↓

기사입력 : 2013년09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9월26일 13: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분야 '자원개발+전력'도 5조원 감소

[뉴스핌=홍승훈 기자]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산업(에너지분야 포함)과 SOC 두 부문의 예산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복지분야 등 대부분 예산항목(총 12개)에서 많게는 8%대, 적게는 1%대 예산이 증액된 것을 감안하면 산업과 SOC분야의 박탈감이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

26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2014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에 중소기업을 포함한 산업과 에너지부문에 투입하는 예산규모는 15조3000억원, SOC(사회간접투자)부문은 23조3000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산업 및 에너지부문은 올해 추경을 포함한 예산(16.7조원)에 비해선 10% 가깝게 줄어든 것으로, 금액으로는 1.4조원 수준이다. 추경을 뺀 올해 본예산(15.5조원)에 비해선 1.7%p 줄었다.

SOC부문은 전 부문예산 중 삭감폭이 가장 큰 분야. 올해 추경을 포함한 25조원에 비해 1.7조원 가량 줄어든 23.3조원으로 제시됐다. 본예산 대비해서도 4.3%p 떨어졌다.

◆ 에너지 자원개발부문 예산감소, 석유 광물공사 신규출자 줄인탓

산업 및 에너지분야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예산(추경포함)에 비해 산업기술지원부문(1조6163억원→1조6711억원)이 소폭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무역 및 투자유치부문(6955억원→5828억원), 산업진흥 및 고도화부문(7조8476억원→7조4576억원), 산업금융부문(2조1732억원→1조5078억원), 에너지 및 자원개발부문(4조3654억원→4조335억원) 등 대부분 항목에서 줄어들었다.<아래 표참조>

이 가운데 에너지 및 자원개발분야의 삭감폭이 가장 두드러진데 이는 주로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의 신규 출자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석유 및 광물자원공사는 기존 출자금액이 5900억원에서 480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전력부하관리 부문 예산도 기존 2500억원에서 395억원으로 큰 폭 떨어졌다.

반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금융 운용 규모는 82조원에서 95조원으로 13조원가량 크게늘어났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등도 9150억원으로 전년대비 165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경자구역 6개도로 완공에 161억원, 자유무역지역내 단지조성에 183억원 등 경제특별구역(경자구역, 자유무역지역, 외투지역)의 기반시설 구축 등 기업투자 인프라 확충에 2403억원 가량을 투입키로 했다.

이 외에 산업단지 투자환경 조성과 외국인 투자기업과 U턴기업 정착 지원, 농수산식품 및 건설플랜트 산업의 해외진출에도 상당금액이 배정됐다.

◆ SOC, 경제위기 이전 수준 회귀...운영 효율성에 주력

SOC부문은 그동안 집중투자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투자규모 확대보다는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게 정부 복안이다.

혼잡구간을 해소하고 주요 국가기간망 위주로 투자 내실화를 꾀하고 재해예방 투자 강화와 항만 및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등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는 도로, 철도, 항만 및 공항, 수자원, 물류 등 전부분에서 올해 본예산 대비 감소했다.<아래 표참조>

도로는 민자도로 보상비 확대와 혼잡도로 개선에, 항만과 공항은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 기본계획 수립 지원에, 철도는 호남 경부 고속철 완공부문에 예산이 투입된다.

이석준 기재부 제2차관은 "SOC부문은 올해 추경에 비해 1조원 가량 빠지는데 이는 2012년과 비교하면 조금 늘어난 규모"라며 "물론 SOC를 확 늘리면 좋겠지만 내년 예산의 전반적인 규모와 경제회복 추세를 감안해 23조원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