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2013년 중국 최고 부호는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후룬

기사입력 : 2013년09월11일 14:46

최종수정 : 2013년09월11일 14:46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최고 갑부는 부동산 업체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

11일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는 당일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13년 후룬 100대 부호랭킹'에서 1350억 위안(약 24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59세의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왕젠린 회장은 후룬부호 집계가 1999년 시작한 이래 15년동안 탄생한 부호 중 10번째 중국 최고 부호로, 왕 회장이 보유한 재산이 2007년 비구이위안(碧桂園) 부동산의 양후이옌(楊惠妍) 일가의 재산 1300억 위안을 뛰어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왕젠린 회장은 앞서 발표된 '세계 부호순위'에서도 글로벌 3대 식음료 기업인 와하하(娃哈哈) 그룹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왕젠린 회장의 재산은 작년보다 108% 불어났으며, 그의 주요 수입원은 상업부동산(80%), 엔터테인먼트·백화점·소장품(20%)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다그룹의 2012년 영업 수입(매출액)은 총 1417억 위안(약 25조원), 순수익은 200억 위안(약 3조5500억원)을 돌파했다. 그 중 상업 부동산 수입은 1097억 위안(약 19조원)에 달했다.

특히 완다상업부동산은 올 3월 6억7500만 위안(약 1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헝리부동산(恒力地產)을 통한 홍콩 증시 우회상장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작년에 26억 달러를 들여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를 인수한데 이어, 올 6월에는 영국의 요트 사업과 런던 5성급 호텔 사업에 10억 파운드(약 1조7100억원)를 투자하면서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재 왕젠린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완다상업부동산 지분은 6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후룬부호랭킹에서 기업가 766명의 재산이 작년보다 늘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115명은 올해 처음 랭킹에 등장했다.

하지만 작년 12월부터 A주에 상장한 국내기업이 없는 관계로 부호랭킹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가 비중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산이 불어난 부호 559명 중 재산이 작년보다 50%넘게 증가한 부호는 144명에 달했다. 2012년 재산이 불어난 부호 수는 291명에 그쳤었다.

나머지 252명은 재산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으며 재산이 50%이상 줄어든 부호는 6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재산이 줄어든 부호는 469명으로 올해는 부호들의 재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후룬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정보통신(IT) 업종이 급성장하면서 부호들의 자산도 따라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