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병헌 "與 단독 국회 운운, 정치 멸종시키려는 것"

기사입력 : 2013년09월10일 10:18

최종수정 : 2013년09월10일 10:18

원내대책회의…"기재위·농해수위·국토위·정보위 즉각 소집 요구"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0일 단독국회를 열겠다는 새누리당을 겨냥해 "정치 실종을 넘어 멸종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안 최면상태에 빠진 오만과 교만을 그대로 드러낸 전형적 협박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단독국회 운운하며 정작 가장 큰 현안인 국정원 개혁을 다룰 정보위 소집 요구는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심지어 정보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정보위를 열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외면으로 정치가 실종됐다"며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을 다룰 영수회담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국회 정상회 지연의 책임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전 원내대표는 시급한 국민적 현안이 있는 상임위는 개최할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 보육재정 파탄과 세제개편을 다룰 기획재정위원회 ▲수산물 방사능 문제로 인한 국민의 먹거리 안전 불안과 어민·시장 상인의 불황, 쌀 직불금 문제를 다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월세 대책과 4대강 감시 및 비리를 다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원 불법 예산 낭비를 다룰 정보위원회에 대한 즉각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으며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전 원내대표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안일한 인식과 늑장 대응이 소비자에는 먹거리 불안, 상인에는 추석 대목 실종, 어민에는 직접적 피해를 초래했다"며 "안일한 입장에 대한 정 총리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소비 수산물 중 0.5%, 수입산 수산물 2.3%에 불과한 일본산 수산물로 인해 우리나라 수산물이 초토화되고 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발생 이후 무대책 했던 정부의 늑장 대책이 이 같은 사건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안정이 입증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하고 수입기준 강화, 일본산 수산물의 64%를 검역하는 감천항 검사소 인원확충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해야 한다"며 "총리와 정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어민의 추석 대목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