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공유뒤 사진 파기' 스냅챗 인기 폭발..하루 사용자 3.5억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반 스피겔 CEO 밝혀.."구글 글래스엔 공급 않겠다"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사진 공유 소셜 네트워크 스냅챗(Snapchat)이 폭발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바로 공유된 사진을 전송하면 일정 시간(10초) 내에 전송된 사진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에서 비롯된다. 이 때문에 스냅챗은 '자기 파괴 앱(self-destructing app)'이라고도 불린다.

에반 스피겔 스냅챗 최고경영자(CEO)(출처=포브스)
9일(현지시간) 에반 스피겔 스냅챗 최고경영자(CEO)는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개최한 '디스럽트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6월 하루 사용자가 2억명을 넘었으며 이제 3억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스탠포드대 재학하고 있던 에반 스피겔과 친구 바비 머피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창업한 스냅챗은 여전히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실리콘밸리 큰 손들과 사용자들의 관심은 하늘을 찌를듯 하다. 지난 6월엔 7억3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받기도 했다.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 제너럴 카탈리스트, 벤치마크,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SV 앤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당시 스냅챗의 기업가치는 8억달러를 넘었다.

페이스북은 스냅챗을 의식, 거의 카피하다시피한 '페이스북 포크(Facebook Poke)'란 앱을 선보였다.

스피겔 CEO는 이에 대해 "거대 기업이 당신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면 두려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걸 전혀 가져보지 못해던 굉장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도 대화해 봤으며 그렇지만 인수 등에 관해선 전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L.A.소재 스냅챗 본사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출처=월스트리트저널)
그는 "공식적인 인수 제안을 받은 것이 없으며 현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앱 안의 거래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두려운 도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스냅챗은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갤럭시 스마트워치 '기어'에 '스냅챗 마이크로'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스피겔 CEO는 그러나 "구글 글래스를 위한 앱을 만들 생각은 없다. 구글 글래스는 매우 공격적인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