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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납품공장 또 말썽? 미성년자 고용 등 비난

기사입력 : 2013년07월30일 07:50

최종수정 : 2013년07월30일 07:50

[뉴스핌=김동호 기자] 애플에 주요 제품들을 납품하는 중국 내 공장들이 연일 말썽이다. 노동력 착취로 비난의 대상이 됐던 팍스콘에 이어 페가트론의 중국 공장 역시 미성년자 고용 등 혐의를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중국노동자 인권단체인 중국노동감시단(China Labor Watch)이 페가트론 중국 공장이 국제법과 중국 법은 물론, 애플이 정한 규정조차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페가트론의 중국 공장에서 미성년자 고용은 물론 과도한 초과근무가 자행되며 노동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노동감시단은 특히 페가트론의 중국공장 3곳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당 66∼69시간에 달하며, 근로자들 중 상당수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라고 강조했다.

팍스콘과 함께 애플의 주요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페가트론은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전 세계 공급량의 1/3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공급량 증가로 중국 공장 직원들이 지난 3월 5만명에서 현재 7만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애플은 즉시 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페가트론의 제이슨 청 최고경영자(CEO) 역시 관련 의혹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서 중국 법령이나 자체 근로기준에 위배되는 점이 있으면 즉각 시정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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