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전 거래일과 같은 방향성 탐색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KDB산업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KDB산업은행은 18일 일일보고서에서 "근래 강했던 주식 외국인 순매도세가 전일 축소되는 모양을 보였다"며 "지난주 활발히 나왔던 수출업체 달러 매도물량도 주춤한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전일과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 원 후반 중심으로 옆걸음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정책회의에서 통화부양책 지속에 대한 시장시그널을 줄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미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엔화에 5 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전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고 미국 주택건설업자 신뢰도 역시 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KDB산업은행은 이날 주요 이벤트로 내일까지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오후 9시 30분에 발표가 예정된 소비자 물가지수를 꼽았다. 전 달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0.4%를 기록했고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2%다.
한편 KDB 산업은행은 이날 환율의 예상 등락 범위를 1125원에서 1131원으로 잡았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