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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7만5000달러 '터치 후 후퇴'…파생상품 랠리 속 기관 자금은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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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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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17일 7만5000달러를 돌파해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곧 상승폭을 반납했다.
  • 파생상품 시장의 풋옵션 청산으로 촉발된 일시적 상승이며 뚜렷한 펀더멘털 없이 강한 매수세가 부족한 상태다.
  • 기관 투자자 자금은 약세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장기 전망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트코인 숏커버링에 7.5만달러 돌파 후 후퇴
기관 자금은 '버티기'
시장 분수령 될 연준 회의에 관심↑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가격이 17일 7만5000달러를 잠시 돌파하며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이 강한 현물 매수세보다는 파생상품 포지션 정리 과정에서 촉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기관 투자자 자금은 약세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시장의 장기 전망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 거래 초반 7만5912달러까지 올라 2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한국시간 오후 7시 38분 현재는 7만37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3.17 koinwon@newspim.com

코인데스크와 시장 분석업체 10x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현물 시장에서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라기보다는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베팅했던 대규모 풋(매도)옵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시장에 일시적인 매수 압력이 발생했다. 이러한 풋옵션 거래의 반대편에 서 있던 시장조성자들은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포지션을 재조정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현물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거래가 발생했다.

이처럼 파생상품 시장에서 발생한 헤지 거래가 단기간에 현물 시장으로 전이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빠르게 끌어올렸고, 그 결과 가격이 한때 7만5000달러를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가격은 곧 7만4400달러 아래로 되돌아왔다. 이 수준은 2025년 4월 형성됐던 지지선이었지만 현재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뚜렷한 펀더멘털 촉매 없이 이 가격대를 넘는 상승을 추격하려는 매수세가 아직 강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 주요 코인 일제 상승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성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최근 일주일 동안 비교적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13% 넘게 상승하며 2300달러를 회복했고, XRP는 11% 올랐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도 각각 9% 이상 상승했다.

이는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이전 이후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난 상승 흐름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랠리는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나타나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기관 자금은 '버티기'

가격 변동성과 달리 기관 투자자 자금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F 벤치마크스의 마크 필립추크 애널리스트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약 7억67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주 연속 자금 유입으로, 올해 초 약 5주 동안 30억달러 이상 빠져나갔던 흐름에서 뚜렷한 반전이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도 기관 투자자들이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 보유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2025년 10월까지 약 600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며 "이후 가격이 약 50% 하락했지만 ETF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100억달러 미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호건은 이를 두고 "전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다이아몬드 핸즈(diamond hands)'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비컨센서스 자산'이라는 점도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 성향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관들은 동료들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경력상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자산에 대한 확신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 다시 떠오르는 '디지털 금' 서사

금과 비트코인의 관계에서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3월 중순까지 금 ETF(GLD)는 약 16% 상승한 반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는 약 19% 하락했다. 그러나 3월 이후 흐름이 바뀌면서 비트코인은 금 대비 약 13%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두 자산의 90일 상관계수도 지난 6개월 동안 -0.27에서 +0.29로 전환됐다. 시장에서는 한때 힘을 잃었던 '디지털 금(digital gold)' 서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시장 분수령 될 연준 회의

시장 참가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이벤트는 이날 시작해 18일 종료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3.5~3.75%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점도표(dot plot)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더 중요한 변수로 평가된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노동시장에서도 2월 9만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약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연준이 물가 안정과 고용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3월 말까지 위험자산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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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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