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새누리 "창조경제로 행복한 일자리 창출해야"

기사입력 : 2013년05월20일 10:25

최종수정 : 2013년05월20일 10:25

- 황우여 "사회적·경제적 여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20일 "오늘은 성년의 날"이라며 "실질적으로 성년으로서 모든 자격과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적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창조경제를 내세워 특히 청년들의 창업을 권장하고 있다"면서 "벤처창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이 장벽에 부딪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아가 "인턴 학생은 대학에서 학점을 주고 있지만 벤처창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은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학업과 학교 둘 주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고등 교육기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고용률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34개 국가 중 29위에 불과하다"면서 "지난해 대학 졸업소요 기간이 2008년 대비 3.8년 늘어났으며 10명 중 6명이 취업을 위해 휴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나라 청년들은 세계 어느 청년보다 우수하다"며 "기성사회가 억누르는 게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도 거들었다.

최 원내대표는 "기업투자위축·가계소비침체·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장 잠재력 하락이라는 일본 장기 불황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당도 대내외 경제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6월 국회 운영 방향은 창조경제 활성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문제"라며 "경제 민주화 등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치를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행복한 일자리"라며 "불공정·불평등·불합리 등 삼불 정책으로 새누리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갑과 을의 이분법적 논리는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창조경제에서 지향하는 행복한 일자리 창출을 거듭 강조했다.

청년 창업 등 일자리 창출이 박근혜 정부에서 일자리 문제 해소 방안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의 발언은 성년의 날을 맞아 사회적·경제적 환경의 개선을 넘어 청년 창업의 주요 장벽인 불건전한 갑을관계를 상생관계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