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지구 온난화, 예상보다 속도 더딜 수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보고서.."IPCC 주장보다 지구온도 덜 오를 수도"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가 단기적으로는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린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과학 전문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린 보고서 내용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환경변화연구소(Environmental Change Institute)와 미 항공 우주국 나사(NASA) 등의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한 것으로, 지난 10여년간 지구 온난화를 우려했던 진영에서 제기했던 것보다 실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속도가 느리게 나타났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출처=BBC)
최근 지구 온난화가 거대한 음모일 뿐이란 회의론자들의 주장이 힘을 받았는데, 이번 연구가 또다시 지구 온난화가 실재인가 허구인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UN) 산하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히말라야 빙하가 오는 2035년까지 완전히 녹아 없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지구 온난화 위협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왔다. 특히 2007년의 제 4차 보고서에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 평균 온도가 단기간 섭씨 1~3도 오를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선 이 상승폭이 섭씨 0.9~2.0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향후 수십년간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예상했던 것의 약 20% 정도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렇게 일부 과격한 지구 온난화 우려가 구체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지만, 장기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보고서 제1 저자인 알렉산더 오토는 "온실가스 배출이 줄지 않는다면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높아 위험한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즉,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주장하고 있는 진영에서 "기후 변화 정책에 쓰는 돈은 낭비"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격하다는 지적이다.

(출처=가디언)
오토는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수준이 계속된다면 지구 평균 온도는 위험 수준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면서 "온실가스(지구표면의 온도를 높여 지구 온난화 현상을 유발하는 가스. 이산화탄소가 대표적)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덜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기상학 연구소의 조셈 마로츠케(Jochem Marotzke) 교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전 세계는 계속 뜨거워졌으며, 다만 이 온난화는 대개 바다 수면 위보다 수면 아래 온도가 올라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지구 온난화 우려가 과장됐으며,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한 주장이란 비판은 지난 2007년 발표된 IPCC 보고서가 해킹당한 이후 크게 불거진 바 있다. 지구 온난화가 과장됐음을 시사하는 IPCC 내부 이메일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 IPCC는 각종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히말라야 빙하가 오는 2035년까지 완전히 녹아 없어질 수 있다"고 했고 환경 단체들은 이런 발표가 나오자 "인간이 인간에게 내리는 마지막 경고"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9월에 발표될 전체 보고서 가운데 1장만 공개된 것이며, IPCC 차기 보고서에 제출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