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 인하불구 은행, 재형저축 금리 못내려 '끙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새 정부 서민금융 대표 상품 '부담'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7개월 만에 2.5%로 0.25%p 전격 내렸지만, 시중은행들이 일반적인 상품과 달리 재형저축 금리 인하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전체적인 수신금리가 내려가는 게 보통이지만, 사실상 정부발(發) 상품인 재형저축의 특수성 탓에 쉽사리 금리를 끌어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뉴스핌이 8대 시중은행에 확인한 결과,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현 2.2%인 일반 정기예금 금리를 0.2~0.3%p 내린다. 우리은행도 이번 주 중으로 2.4%인 정기 예금금리를 0.1~0.2%p 내릴 계획이다.

IBK기업은행도 오는 14일께 내부 결정을 통해 현재 2.74% 정기예금 금리를 0.1~0.15%p 낮춰 16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금리 인하 쪽으로 가닥을 잡고 현재 인하 폭과 시기, 상품을 논의중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KDB산업은행은 현재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보고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외환은행은 당분간 고객 지원 차원에서 예금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재형저축 금리는 이런 은행권의 전반적인 예금 금리 인하 흐름에서 한발 빗겨나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이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도 예외 상품으로 취급, 신규 가입자에게 선뜻 인하된 재형저축 가입금리 적용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8개 은행에서 가장 먼저 예금금리 인하 고시에 나서는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재형저축 금리 인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재형저축은 시중은행에서 만든 상품이라기보다는 특수성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재형저축의 경우 서민 대상으로 정책적으로 나온 상품이기 때문에 내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오는 16일께부터 인하 금리를 적용할 기업은행도 이번 금리 인하에서 재형저축은 제외하기로 했다.

금리 인하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은행에서도 재형저축 상품만큼은 인하 대상에서 빠지는 분위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나온 상품이라 금리 인하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산업은행 관계자도 "재형저축 상품은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전반적인 상품 금리 인하 속에서 재형저축 상품 금리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외환은행은 당분간 모든 예금 상품의 금리 인하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재형저축 금리 인하도 없다.

이처럼 재형저축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에도 꿈적하지 않는 것은 재형저축이 은행이 아니라 정부에서 만든 상품인 데다 박근혜정부가 출범 초기 국민행복기금과 더불어 서민금융의 대표 상품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용 조달 측면에서 수신 금리를 내리는 게 은행 수익성에는 도움이 된다"면서도 "재형저축은 서민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상품으로 특수성이 있어 고민이 된다. 다른 은행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 사이의 '눈치 보기'가 시작된 것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장 금리 하락이 추가로 일어난다면, 은행들이 무작정 현재의 재형저축 수신금리를 붙들어 매둘 수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재형저축은 금리를 조정하는 데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시장금리가 더 떨어지면 변동을 안 한다고 하다가도 안 바꿀 수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