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 6곳이 의약품 도매상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고대안암병원·건국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원광대병원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와 함께 관련 조사결과 자료를 넘겼다. 해당 병원들은 도매상에서 기부금을 명목으로 수백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리베이트 규모는 세브란스병원 360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성모병원 250억원, 원광대병원·건국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억~20억원, 고대안암병원이 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