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정부, 김병관·김학의 사퇴에 인사검증 적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여야 한 목소리로 인사 검증 시스템 정비 필요성 제기

[뉴스핌=고종민 기자]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22일 자진 사퇴하면서 새 정부 인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른바 '별장게이트'에 휘말린 김학의 법무차관이 사퇴한 데 이은 인사 난맥상에 빠진 것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한만수 공정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새누리당 내 비토론도 고개를 들고 있는 데다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검찰총장·국세청장·경철청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사퇴와 김관진 유임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국방부 공보실을 통해 배포한 '사퇴의 변'에서 "후보자로서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 시간부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민주통합당에 이어 새누리당까지 김 장관 후보자의 사퇴론을 제기하면서 거센 압박을 받았다.

그는 앞서 ▲증여세 미납 ▲무기 중개업체 고문 활동 ▲아들 취업 특혜 등의 의혹에 이어 자원개발업체 KMDC의 주식 관련 거짓말 논란도 일으켰다. 이에 여권 내 친박(근혜)계 인사들까지도 김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거론했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성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은 청와대에 김병관 사퇴 의견을 전달키로 한 사실을 공개·비공개 석상에서 밝히기도 했다.

결국 안보 공잭을 우려한 청와대는 김관진 현 국방장관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오석·한만수 후보자 부담 가중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를 거쳤지만 박 대통령은 임명을 보류하고 있다. 정부조직개편안에 여야가 합의했지만 야당이 현 후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 후보 임명을 강행하면 진통 끝에 합의한 정부조직개편안이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통과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현 후보자의 재산형성과정과 경제민주화 소식 부족 등을 이유로 장관 불가론을 주장한 바 있다.

한만수 공정위원장 후보자의 경우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전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정위원장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담합을 처벌하고 견제하는 자리"라며 "대기업을 변호했던 김앤장·율촌에서 근무했던 사람이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청문회를 통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여야 인사 검증 시스템 정비 목소리 높여

김학의 법무차관과 김병관 국방장관의 사퇴에 이어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검찰총장·국세청장·경철청장 내정자 인사 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인사 검증시스템에 대한 재정비 요구가 커진 점도 박근혜 정부에 부담이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인사 검증 시스템 정비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어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김 내정자의 사퇴 의사 발표 직후 "추가로 이뤄질 남은 인사에서는 더 이상 파행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사전검증시스템의 새로운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더이상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인사사고가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며 "철저한 인사검증 기반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도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고위공직자를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한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는 가운데, 중심인물인 법무차관이 사퇴했다"며 "국민의 눈에 한심하게 비친 것은 청와대의 허술한 인사 검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사퇴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의 경우도 청와대의 인사검증에 구멍이 뚫려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며 "청와대는 인사검증에 더 이상 구멍이 뚫리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