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불황에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예약판매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마트가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동안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예약판매기간(12월27일~1월4일)대비 208.1% 신장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설 개인 구매 고객이 비중이 전체 예약판매 매출에서 4.9% 선이었으나, 올해 설은 개인 구매 비중이 8.0% 가량 증가한 것.
올해 예약판매의 경우 저가 선물세트의 판매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갈비 세트가 전년대비 94.1% 신장했다. 저가 커피음료의 경우 53.7%, 양말세트의 경우 61.9% 신장하며, 저가세트 상품이 예약판매 매출을 이끌었다.
이마트 마케팅팀 김진호 팀장은 "올해는 명절이 짧아 감사의 마음을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이 늘면서 세트의 매출이 신장할 것"이라며 "특히 명절을 10여일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속형 가격혁명세트에서 프리미엄형 진품명품까지 선물세트 등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