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동흡 헌재소장 지명자에 십자포화…"자진사퇴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새누리당 "야당 주장만으로 사실 확정 불가…청문회 통해 밝혀야"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 [사진=네이버 캡쳐]>
[뉴스핌=함지현 기자] 까도 까도 의혹이 계속 나오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매서운 검증공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명 초반 '보수 일변' 판결을 문제 삼던 야당의 칼날은 이제 도덕적 검증에도 날을 세웠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7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에 관련된 의혹은 비리백화점·줄줄이 사탕"이라며 "공사구별 못하는 사익 챙기기에 바쁜 파렴치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 내정자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업무추진비는 주말과 공휴일, 업무시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데, 이 후보자가 쓸 수 있었던 업무추진비 약 2200여만 원 중 18%에 해당하는 비용이 주말과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쓰였다는 것이다. 또한 평일에도 업무추진비가 이 내정자 집 주변에서 쓰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내정자가 외유를 6년 동안 9번 갔고, 그 중 5번을 가족과 함께 갔다는 지적도 했다.

그는 "나라 살림이 이 후보자 개인의 것인가. 이 후보자 가족의 것인가"라며 "국민이 아플 때 당신 가족만 살피는 내정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최재천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의 기부금 내역과 허위경력 기재의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다.

최 의원은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재임 기간인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700만~800만원 이상 기부금을 냈음에도 연 36만원에 해당하는 기부내역만 밝혀 소명되지 않은 금액에 의혹을 사고 있다"며 "이 후보자가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허위로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했거나, 기부금 후원처를 밝히기 곤란하기 때문인 것은 아닌가 의혹이 이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허위경력 기재에 대해서는 "통상 여러 교수들의 공동연구에 의해 탄생하는 사법연수원 교재 '헌법소송'을 본인의 저서라고 볼 수 없음에도 본인 저서로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와 함께 헌재소장 임명동의 요청사유서, 인사청문특위 요구자료에 대한 답변에까지 허위경력을 기재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박홍근 의원은 이 후보자가 본인이 부담해야 할 상급병실 입원비 차액을 부당하게 보험사에 지급 요구하고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해 10월 중순 경기 화성시 봉담IC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당한 뒤 성남시 분당의 한 정형외과에 11일 가량 입원했는데 당시 배우자와 함께 일반병실이 아닌 상급병실을 이용했다.

입원비 500만원(후보자 250만원, 배우자 250만원) 중 300만원은 보험사가 병원측에 직접 지급했지만 상급병실 이용에 따라 발생한 나머지 200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상급병실 입원비 차액과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가해 차량 보험사에 강하게 요구했고 결국 보험사는 이 후보자와 배우자의 보상금 명목으로 400만원을 지급하기로 최근 내부결제를 마쳤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특권의식에 젖은 이 후보자의 특혜 요구에 보험사가 편법까지 동원한 것"이라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동흡 후보자의 하늘 높은 특권의식과 낮은 준법의식을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라고 성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 수원지법원장 재직 당시 대규모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준비팀에 "경품 추첨 행사를 위해 삼성에서 물품을 받아오라"고 지시한 것 ▲1998~2000년 대전고법 부장판사 재직시 부속실 여직원을 시켜 법복을 벗기게 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태를 보였다는 의혹 ▲주말부부로 생활했던 이 후보자가 직원에게 피곤하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톨게이트까지만 운전을 시킨 뒤 돌아가게 한 것 ▲위장전입 ▲룸살롱 출입 등이 잇따라 보고되며 논란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이다.

문제는 각종 의혹이 헌재 내부에서 제보하지 않으면 모를 사건이 많은데, 그만큼 신망을 쌓지 못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내부 신뢰성도 얻지 못하는 인물에게 과연 헌재의 독립성을 지키기를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일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동흡 체제로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헌재 운영을 기대할 수 없다. 청문회까지 갈 사항도 아니고 본인이 자진사퇴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일단 청문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사청문특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17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단 6년 전에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서 헌법재판관으로 임명이 됐고 6년 헌법재판관직에 있으면서 뭐 별다른 구설수나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아 기본적으로는 재판소장으로서 적격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다만 근래 들어서 여러 언론을 통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그 언론보도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이번 인사청문 과정을 통해서 철저히 저희들이 확인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야당에서는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각오로 각종 의혹들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야당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사실관계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렇지만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이 집권여당의 입장에서 볼 때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가 명명백백 밝혀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23일 보고서를 채택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