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지하경제 활성화" "간은요" "세금은 냈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두 번째 대선후보 TV 토론 트위터 반응

[뉴스핌=함지현 기자] 트위터가 대선 민심 모두를 반영하고 후보 지지율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판과 비꼼의 민심이 있다는 점에서 박근혜-문재인-이정희 후보들도  트위터 판세를 중요시여기고 있다.

(왼쪽부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차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사진취재단]
두 번째 18대 대통령 후보 TV 토론이 끝난 10일 대표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에는 지난 1차토론과 마찬가지로 이날 토론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등 주요 포털의 인기 검색어도 TV토론이 끝난후 토론 관련 발언문이 주류를 이뤘다. 

트위터상 TV토론 품평회식 트윗은 각 후보 진영마다 평가가 각각이겠으나 상대적으로 박 후보를 공격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 중 이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부터 받은 6억원에 대한 세금을 냈는지 여부를 지적한 것을 꼬집은 트윗이 박 후보 반대파로 보이는 누리꾼들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를 찌르고 문재인 후보는 핵심을 찌르고 박근혜 후보는 허벅지를 찔렀다", "이정희는 박근혜만 때린다. 문재인은 정책만을 때린다. 박근혜는 오직 멍만 때린다" 등의 트윗도 많은 리트윗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박 후보가 토론 중 발언한 '지하경제 활성화'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설명하면서 "세입확대는 비과세 감면제도를 정비한다든지 지하경제 활성화 등으로 달성해서 매년 27조 원씩 5년간 135조 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박근혜 후보가 '지하경제 활성화 등의 방안으로' 세수를 확보하겠다고 발언했다기에 설마하고 찾아봤더니 정말이네요. 세상에나. 활성화할게 따로 있지. 마약, 도박, 인신매매, 무기, 뇌물, 장물 등등 곧 주식회사 만들어 상장하겠네."(kon*****), "지난번에 이정희의 '남측정부'가 말실수였으면, 이번에는 박근혜의 '지하경제'가 말실수"(gu*****)라고 꼬집었다.

또한 "박근혜 '저는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겠습니다' . 5분 후. '문 후보는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는 것이 현실적이라 생각합니까?' 정말 찬란한 정신세계의 소유자"(lour*****), "여러분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 한 가지. 박근혜는 오늘 유세활동 전혀 안 하고 TV토론 준비만 했습니다)(8**) 등 혹평도 이어졌다.

박근혜 후보를 옹호하고 칭찬하는 글도 눈에 띄기도 했다. 

"분명 달변가는 아니지만 국민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성은 가장 뛰어나더군요. 기초 공사가 가장 중요하듯 박근혜 후보의 경제 정책은 말 그대로 가장 평범했지만 가장 중요하고 현실성 있었어요. 오늘 잘하셨어요"(yoon*****), "박근혜의 순수성이 가감 없이 드러난 토론회였다. 진실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평할 수 있다. 큰 생각을 갖고 있다" (DanK******)등 호평도 찾아볼 수 있다.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평가도 찾을 수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늘 토론의 승자는 문재인이다. 나라면, 두 여성이 싸우는 와중에 쫄아서 한마디도 못했을 상황인데, 문 후보는 꿋꿋이 자기 시간을 충분히 쓰고 있다. 무서운 사람이다"(muru*****)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지난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얘기할 때, 문재인 후보는 깔끔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는데, 박근혜 후보는 절대로 인정 안 하고 남의 탓만 하더군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이번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한 마디 사과도 없었습니다. 그것도 특이하더군요"(u*****)라며 두 후보를 비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희에게 필요한건 토론 개념이고 박근혜에게 필요한건 현실 개념이며 문재인에게 필요한건 존재감이로구나" 등의 지적도 있다.

박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 후보에 대한 언급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정희의 논제들은 박·문 두 후보가 놓친 아니 회피하고 싶은, 그러나 반드시 당선 후 짚고 넘어서야 할 실생활 정책이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cavo******)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정희 빼고 거기서거기. 박근혜보다 문재인이 아주 조금 잘한 것 같기도 하고."(Lee_In*****), "이정희가 지난 몇 년 동안 '언론' 이 해야 할 이야기를 혼자 다 하고 있다"(miseryru******) 등 호평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정희 후보 재벌 없애자면서 남쪽의 자동차, 반도체기술과 북한의 기초과학기술이 합쳐야 경제 강국으로 올라선다? 재벌 없어지면 기술도 사라지는 거 모르니??"(hyunyo*****) 등 성토도 눈에 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