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해외자원개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개발을 특화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추세다.
기존에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던 LNG(액화천연가스)도매사업에서 뿐 아니라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종목으로 떠올랐다.
한국가스공사의 이같은 자원개발계획은 정부의 에너지 자주기본계획과 연관된다. 정부는 지난 2010년 말 천연가스 자주개발률을 올해 24%에서 2016년 44%까지 높여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 9월 ‘셰일가스 선제적 대응을 위한 종합전략’을 발표하며 천연가스 도입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다음해 셰일가스 개발과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에 2500억원을 출자 예정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6월 말 4만원 선을 밑돌던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8만55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아직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애널리스트는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북미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도 한국가스공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가스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 셰일가스에 이어 중동산 셰일가스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카타르 등 11개 국에서 자원개발 탐사를 진행 중이며 5곳의 해외 원유, 가스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다음해 이라크 바드라, 아카스를 비롯해 미얀마 등에서 상업생산이 예정돼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지분가치가 6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이중 모잠비크 가스전의 가치가 2조 30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추가 매장량이 발견되면 이 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상승의 원동력으로 평가되는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도 오는 2015년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가스전의 지분을 10%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숨가쁘게 상승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는 코스피에서 지금 살만한 종목이 없는 상황이고 지금 저점대비 2배 가량오른 상황이다”며 “모잠비크 가스전 기대감으로 많이 올랐지만 정부산하의 공기업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과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모잠비크 호재로 연일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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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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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