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朴·文·安 "경제민주화가 바로 골목상권 살리기" 한 목소리

기사입력 : 2012년10월29일 17:29

최종수정 : 2012년10월29일 17:29

- 골목상권살리기운동 전국대표자대회에 세 후보 모두 참석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9일 일제히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골목상권살리기운동 전국대표자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출마선언 후 세 후보가 공식석상에서 만난 것은 지난 13일 2012 과학기술나눔 마라톤 축제에 이어 두 번째다.

먼저 단상에 오른 박근혜 후보는 "골목상권 문제가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이라며 "경제민주화가 바로 골목상권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왜 경제민주화를 하려고 하는가, 바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라며 "우리 경제에 아랫목 윗목 할 것 없이 온기가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골목상권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은 정책의 미비도 있었지만 있는 정책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저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고 제도 운용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고 빈틈없이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백 가지 약속보다 실천 하나가 중요하다"며 카드와 백화점, 은행 3대 수수료 인하에 적극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 (왼쪽부터)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후보가 19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린 한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박 후보에 이어 연설자로 나선 문재인 후보는 "3분기 성장률이 1.6%밖에 안된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인데도 이명박 정부와 언론은 옛날과 똑같은 소리만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며 "지금의 1%대 성장은 바로 새누리당의 줄.푸.세 경제의 결과이고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 대기업 우선경제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70년대식 발전전략, 토목중심, 대기업 중심의 경제전략을 고수하기 때문에 지금 경제가 계속 어렵기만 한 것"이라며 "경제정책의 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바로 지금이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부를 신설할 것을 공약했다"면서 "중소 제조업을 담당하는 차관과 중소 상인, 영세 자영업자를 담당하는 차관을 복수로 두면 중소 상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연설자로 나선 안철수 후보는 "얼마나 힘들면 IMF 환란때 보다 더한 불경기라고 하겠냐"면서 "식당은 손님이 줄었고 폐업이 속출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지갑은 닫혀 있다"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서민과 골목상권종사자들이 힘들어하는 4가지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임대료, 금융비용, 세금, 카드 수수료에 대한 대책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드수수료 부담을 더 낮추고 영세 사업자 기준을 현재 연 매출 4800만원에서 96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종업원을 위해 4대보험 등을 배려하는 업주에게 기금을 조성해서 지원하겠다"며 "선의를 가진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을 만드는 게 출마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