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련해 수출 경쟁국과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24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율 수준에 대해 높다, 낮다는 발언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나라와 수출 경쟁을 하는 싱가포르나 대만의 통화 절상률이 2%대고, 우리나라가 2.8%인데 다른 나라에 비해 절상률이 약간 높지만 앞자리수 크게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위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총재는 "(재정절벽 위험이 발생하면) 미국의 GDP가 0.3% 내려 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도 "선거 후 양당간 합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금융통화위원의 대부업체 채권 보유 논란과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윤리적으로 문제 제기가 될 수 있다"며 "당사자들이 조만간 채권을 처분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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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