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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피해 속출…4만가구 정전·여객기, 여객선 '스톱'

기사입력 : 2012년08월28일 08:09

최종수정 : 2012년08월28일 08:09

27일 제주지역이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 모 교회 십자가 철조탑이 강풍에 꺾이면서 인근 전신주를 덥쳐 인근 500여가구가 정전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해 한전 직원들이 수리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인규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밤 사이 제주도와 광주·전남 지역을 강타하면서 4만여 가구가 정전되고 1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전 6시 현재 제주 2만8175가구, 광주전남지역 1만4598가구 등 총 4만2773가구에 전기가 끊겨 응급복구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시와 서귀포에서 5가구, 전남 강진과 완도, 해남에서는 주택 3가구가 파손되거나 침수돼 15명의 이재민이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다.

제주 서귀포에서는 차량 4대가 파손되고 교회 첨탑이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무너졌다. 이밖에 제주에서 교통신호기 11곳이 파손되고 가로등 3개가 전도됐으며 가로수는 전남에서 56그루, 제주에서 2그루가 각각 쓰러졌다.

특히 새벽 2시40분께는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동방파제 남동 1.8㎞ 지점에서 중국 선박 2척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해 선원 34명 중 가운데 4명은 구조됐으나 30명은 실종됐다.

제주 해경이 중국대사관을 통해 방파제 안으로 피항을 권유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외항에서 정박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해경과 119구조대는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사고지점 부근 해안에서 광범위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도로통제도 잇따라 제주 산방로·섭지코지·표선·법환·신산·사계·영락·칼호텔·하귀·관음사·애조 해안도로, 여수 목포대교, 새만금 방조제 등 13개 구간이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제주를 비롯해 목포와 완도, 여수, 통영 등 96개 항로 171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김포~제주, 김포~여수 등 40편의 국내외 항공기 운항도 결항됐다.

태풍에 대비해 전날 제주지역 80개 학교가 휴교 및 하교시간을 조정한데 이어 28일에는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지역 등 1만4477개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가 휴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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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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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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