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 민주화’ 영향…LG·GS ‘맑음’ 삼성·현대차 ‘흐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국회의 개막과 함께 여·야에서 ‘경제민주화’와 관련 다양한 정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폐기됐던 출자총액 제한제도부터 순환출자 규제 강화, 지주회사 부채비율 및 손자회사 지분 규제 등이 일제히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은 상대적으로 법안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데 반해 LG그룹, 롯데그룹, GS그룹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6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기업집단 소속 상장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김기식 통합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은 모두 ‘대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의 통합민주당의 ‘경제 민주화’ 방안과 안건 별로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출자총액 강화, 순환출자 규제, 지주회사 부채비율 상한, 손자회사 규제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당연히 국내 대기업들의 지배구조도 이 법안의 통과여부에 따라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삼성·현대차·SK 지배구조 조정 ‘험난’

삼성그룹은 순환출자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삼성그룹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전기, 제일모직, 삼성카드 등의 지분을 모두 삼성에버랜드에 매각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하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의 지배력이 약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SDI가 매각하는 지분은 이건희 회장 일가나 다른 계열사가 매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이런 방식으로 순환출자를 정리했을 때, 삼성에버랜드의 자사주 매입 비용은 총 7735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의 문제가 한층 더 심각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차’와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의 두 가지 순환출자가 존재한다.

이중 가치가 가장 적은 것이 기아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인데 이 규모만 약 4조 5000억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30.17%에 달하는데, 이중 기아자동차의 보유지분이 16.88%에 달하고 있어 이를 내부에서 매입해야 하지만 마땅한 주체가 없다.

연구소 측은 “정몽구 회장의 계열사 보유지분이 적고 승계문제 등이 있어 이번 공정거래법의 개정과 맞물려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K그룹은 출총제와 지주회사 적용의 문제가 있다.

SK그룹은 SK C&C의 순자산대비 SK 주식 취득 원가가 245%에 달하고 있어 상당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사실상 지주회사인 SK C&C가 이 지분을 매각하면 사실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잃게 된다.

또 SK는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지분 보유 강화 요건에 따라 SK텔레콤의 지분 5%를 더 매입해야 한다. 이는 약 5500억원의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출총제와 순환출자 제한이 모두 해당된다.

현대중공업은 순자산 대비 출자지분이 약 35% 수준에 달한다. 결국 이중 일부를 매각해야 하는 것. 하지만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의 순환출자 과정에서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8% 지분을 매각하면 최대주주의 소유권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 LG·롯데·GS 지배구조 영향 ‘순풍’

반면 LG그룹과 GS그룹은 계열사의 대부분이 지주회사에 들어가 있어 출자총액제한 및 순환출자 금지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GS그룹에서는 일부 지주회사에 들어가지 않은 회사 중 일부의 출총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비상장사인 탓에 초과금 역시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롯데그룹은 롯데그룹의 경우 다양한 순환출자가 존재하나 중요성이 있는 순환출자는 롯데쇼핑→롯데미도파→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의 순환출자 구조다. 이미 이 회사들의 내부지부이 매우 높아 지분을 외부에 매각해도 안정적인 내부지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