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자산개발, 그룹 '일감 몰아주기'로 외형 팽창

기사입력 : 2012년07월13일 15:28

최종수정 : 2012년07월13일 15:28

공정위, 위-탈법 여부 조사 검토

[뉴스핌=이연춘 기자] 정부가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롯데그룹의 주력 비상장사인 롯데자산개발이  매년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로 외형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금융 및 공정당국의 조사 대상에 검토되고 있었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롯데그룹 부동산 개발-공급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롯데자산개발 회사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내부거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12월 11일 설립된 롯데자산개발은 2007년 9월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롯데자산개발은 그룹의 백화점, 호텔, 마트, 쇼핑, 시네마, 슈퍼, 면세점 등의 부동산개발과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쇼핑이 최대주주로 31.96%를 보유하고 있다. 그외 롯데그룹 계열사 호남석유화학(14.37%), 롯데칠성음료(14.15%), 롯데건설(11.81%), 롯데호텔(7.19%), 롯데제과(7.19%), 케이피케미칼(6.16%) 등 지분 100% 를 갖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의 전체 매출 중 무려 90%가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일년간 매출 212억200만원 중 89.63%인 190억500만원이 계열사에서 일감을 몰아줬다. 영업이익은 36억9600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이 55억2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외 롯데송도쇼핑타운 27억6800만원, 롯데수원역쇼핑타운 22억9400만원, 롯데부여리조트 21억4800만원, 롯데제주리조트 20억6700만원 등 계열사 15곳에서 상품 용역거래를 체결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들 회사에 부동산자산관리(PM)업무 및 임대관리를 도맡고 있다.

앞서 2010년에는 롯데쇼핑이 25억3200만원, 롯데수원역쇼핑타운이 19억200만원, 롯데제주리조트 17억5200만원을, 2009년에에는 롯데쇼핑이 23억5600만원, 롯데부여리조트가 15억400만원, 롯데제주리조트가 14억5100만원으로 매년 계열사의 내부거래가 증폭되고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롯데자산개발은 2009년 68억4500원을 기록하더 매출은 2010년 매출 126억3500만원으로 2011년 212억200만원으로 급상승했다.

특히 그룹의 계열사들은 롯데자산개발에 수차례 유상증자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2008년 1500억원, 2009년 300억원, 2011년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총 6차례에 걸쳐 2000억원원을 조달한 셈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 자산개발의 그룹내 일감 몰아주기 특혜 및 위- 탈법 행위가 없는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