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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안을 찾아서] 투자의 대안, 재테크 어드바이저 '뉴스핌'

기사입력 : 2012년01월02일 15:05

최종수정 : 2012년01월03일 09:01


연말 송년회에서 재테크 때문에 술 한잔 더 먹었다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2011년 '차(車)-화(화학)-정(정유)' 트리오 덕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그리스로부터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가  재점화된 후 속절없이 쓰러졌습니다.
 
다시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가 용되는 재테크의 묘안은 없는 것일까요.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않습니다.  유로존 리스크, 북한체체 불안정, 경기 둔화  등 불확실변수로 가득합니다.

이를위해 뉴스핌은 주식, 채권, 상품, 부동산 등 투자상품 전반을 아우르는 <2012 투자- 대안을 찾아서> 라는 해법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어드릴까 합니다. 

증권가 또한 격동의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연말부터 불어닥친 구조조정 칼바람으로 여의도 증권가는 침묵의 겨울입니다. 안정적인 수익기반이던 매매 수수료는 더이상 '수익모델'이 될수 없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해외시장, 특히 홍콩시장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도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와함께 올해는 '헤지펀드' 원년입니다. 그간 헤지펀드는 자본시장의 꽃으로 비유되어 왔습니다. 헤지펀드의 출발을 현대금융의 시작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뉴스핌은 헤지펀드가 국내 금융시장에서 성공적 인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헤지펀드 원년-성공조건과 대안>이라는 기획을 마련,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할 예정입니다.

-투자의 대안을 찾아서

임진년 새해 주식시장도 유럽발 리스크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월부터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재정취약국들이 발행한 국채만기가 대거 돌아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유로존 정상 들의 전격적인 합의가 필요합니다만 녹록지 않습니다. 

다만 '같이 죽는 길'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런만큼 상반기를 파국 없이 넘긴다면 하반기에는 증시도 살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의외로 유로존의 합의가 빨리 이뤄진다면 억눌렸던 투자심리가 폭발하듯 터져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먹을 게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의 절대적인 수준이 낮아 더 내려갈 여유가 별로 없다는 거지요. 유럽 위기와 세계적인 경기둔화에 대응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제한적입니다.

채권이나 은행예금은 연 3~4%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 보다는 좀더 높은 수준을 원합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까지는 최소 2~3년이 걸릴 겁니다. 

그렇지만 극에 달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단초만 마련되면 시장은 먼저 움직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좀 더 길게 보고 위험자산인 주식 비중을 천천히 늘릴 것을 권고합니다. 분할 매입, 적립식 투자  등이 필요한 시기라는 얘기입니다.

유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결국 각국이 돈을 풀어야합니다. 2008년말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경험했듯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주식은 오릅니다. 아울러 원자재 등 상품 가격도 오릅니다. 대표적인  게 금이지요. 다만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인해 그동안 많이 올랐다는 게 약점입니다.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로 중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드시 챙겨할 변수가 아닌 '상수'입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긴축정책을 썼습니다. 하지만 새해에는 다시 성장정책으로 회귀할 것 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성장엔진이 작동해야 세계 경기도 움직입니다. 재테크 입장에서도 중국을 다시봐야합니다. 그동안 중국 주가는 거품이 빠지며 하락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닥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본토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출범, 안착의 한해 될까

국내 증권산업의 역사에서 헤지펀드를 찾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헤지펀드는 지난 2008년무렵부터 출범을 저울질해왔으나 리먼사태로 인해 도산하는 글로벌 헤지펀드의 사례를 보며 '악의축'으로 비춰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헤지펀드가 시장에 공급하는 유동성과 해외 투자자의 유입, 시장대비 안전한 수익률 등의 순기능은 아예 무시된 것입니다.

하지만 기다리던 한국형 헤지펀드가 탄생하며 국내 금융시장은 또 한번의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허브를 향한 금융산업의 헤지펀드와 맞물려 글로벌 IB를 향한 증권사의 도약이 시작된 것 입니다. 

지난 연말 '한국형 헤지펀드'가 출범하며 9개 운용사 12개 상품이 1호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초기 시장규모는 1500억원 수준. 당초 예상된 5000억원 규모에는 못미치지만 업계는 향후 트랙레코드가 쌓이는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중위험-중수익' 구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상품 트렌드를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이 바라는 수익은 하락장에서도 잃지 않는 구조입니다. 시장중립형, 또는 절대수익형 상품들이 인기있는 이유입니다.

헤지펀드는 이같은 니즈를 반영한 대표적 상품입니다. 절대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면 현재 프라임브로커와 계열사 자금으로만 구성된 헤지펀드의 운용자금이 더욱 다양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을 비롯한 우정사업본부 등 기관 투자자들은 물론 정책금융공사, 금융기관, 법인기업, 고액자산가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현재 롱숏 위주로 구성된 헤지펀드 상품 차별화는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트랙레코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입니다. 이를 위해선 펀드매니저와 프라임브로커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헤지시장규모만 향후 3년 뒤 적게는 24조원, 많게는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출발이 금융시장 전체의 수익 다각화를 위한 결정이었던만큼 업계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파생시장, 규제 일변도 타당할까

옵션거래, ELW시장, FX마진 등 국내 파생상품 시장 규모는 장내 거래 기준으로 세대 최대라고 합니다. 국내 파생상품 시장은 1995년 개설 뒤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은 전 세계 파생상품시장 거래량의 16%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이 점유율은 2위인 독일거래소의 2배 수준입니다. 파생시장이 투기의 놀이터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습니다.

실제 지난한해 파생상품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은 67조1282억원으로 전년보다 18.98% 늘어났습니다. 지난 2001년보다는 자그마치 600% 넘게 시장이 팽창하고있는게 사실입니다. 금융당국이 폭발하듯 비대해지는 파생시장에 대해 규제를 가하기 시작한 것도 일견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가령 내년 3월부터는 옵션의 거래승수(10만원)를 선물의 승수(50만원)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거래위축은 불가피합니다. 업계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파생시장의 한 전문가는 "파생이 그렇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현재 규제안은 시장을 죽이자는 것인데, 차라리 다양하게 육성하는 게 낫다. 예를 들자면 주식선물이나 주식옵션, 그외의 선물들을 거래소에서 내놓고 있으나 거래가 안되는 것이 있다. 돈육선물, 미니금선물 등 그런것들을 차라리 거래가 잘될수 있도록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합니다.

이같은 시장에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뉴스핌은 파생시장이 국내 증권시장의 한 축으로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 이규석 증권부장 newspim200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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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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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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