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회장 박진)가 주관하는 제 10회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휠체어 농구의 국내 보급 활성화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SK텔레콤이 2002년부터 개최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지난 10년간 모두 195개 팀, 286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전국체전을 포함해 국내에서 열리는 6개 휠체어 농구대회 중 유일하게 기업이 후원하는 대회다.
 
올해는 18개 장애인 팀과 6개 비장애인 팀을 포함해 총 26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팀을 구분하지 않고 경기력이 비슷한 팀끼리 리그를 구성해 진행되며 리그전을 거친 후에는 순위에 따라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2009년부터 신설된 여성부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한 팀이 늘어 총 3팀이 참가한다. 각 리그 별 성적에 따라 총 2670만원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참가한 모든 팀에는 참가지원비와 1000만원 상당의 시합용 공인구가 제공된다.
 
SK텔레콤 유항제 CSR 실장은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는 장애의 벽과 편견을 뛰어 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장애를 넘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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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