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SC제일銀 노조 "금융당국 중재 원한다"

기사입력 : 2011년07월04일 13:49

최종수정 : 2011년07월04일 13:49

▲ 지난 6월 27일 총파업에 돌입한 SC제일은행 노조가 강원도 속초시 한 콘도에 집결해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1주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이 금융당국의 중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김재율 SC제일은행 노조위원장은 4일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우리가 외국계라는데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는 금융당국이 나서서 중재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회사에 정부당국이 개입했을 때 다른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항의가 들어온다는 인식이 있어 정부당국이 개입을 머뭇거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노사간 대화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는 결국 금융당국이 나설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노조 위원장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을 때도 외국계라는 어려운 심경을 얘기했던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해 1월부터 사측이 요구안을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었다"면서 "현재 대화를 거부하는 건 사용자고, 필요하다면 공개토론까지도 해볼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태해결을 위해 행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행장이 속초를 방문하는데 대해 임원들간에 이견이 있다고 들었다"며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둘째날인가 인사담당 부행장이 속초에 와서 직원들과 간담회 하고 싶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다"며 "사용자 대표가 와야지 인사담당 부행장이 오면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조는 그동안 요구했던 임단협에 대한 안건 수정안을 만들어서 사측에 전달한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수정안이 노동부로 넘어갔고, 실무자들간에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본점에서 이를 담당하는 임원들, 행장 거취 등에서 문제가 일어난 것이지 우리가 대화를 거부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임단협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파업을 철회한다는 원칙은 노조원들에게 지속 강조하고 있다"며 "3000명 가까운 직원들이 속초에 있으면 사용자 대표가 해법을 가지고 오든 그냥 오든 일단 찾아와서 대화의 의지를 보이는 게 기본적인 태도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직원들도 빈손으로 갈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이번주까지 파업이 지속되는 것은 기정사실 같은데 주중에 사용자 측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변화가 올지 그대로 갈지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SC제일은행 측은 여전히 대화노력을 시도중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교섭단 인사담당자들 속초에 내려가서 대화시도했지만 노조 쪽에서 답을 안줘서 구체적으로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별한 문제는 벌어지고 있지 않지만 SC제일은행 고객들의 불편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속도가 늦는다거나 신규업무를 처리할 때 통합점으로 가야하는 마이너한 불편들이 있지만 그 외에 특이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김재율 노조위원장 역시 "대출 신규, 연기, 갱신 등과 관련한 문제, 업무 부하문제, 당장처리하지 못하고 되돌려 보내는 문제 등과 관련해서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예금 이탈이 심각하지 않고, 실질적인 고객 피해나 경제적 손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