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넥스트코드(대표 하승복)가 최근 지분을 인수한 바이오기업 뉴젠팜에서 개발중인 유전자 치료제 쎄라젠의 미국 췌장암 임상 1상을 오는 4월에 완료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정문기 뉴제팜 대표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넥스트코드 기업설명회에 참석, “현재 미국 헨리포
드병원에서 수술 불가 췌장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며 “올해 4월까지 완료할 계
획이다”고 말했다.
뉴젠팜측에 따르면 전립선암의 경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내년 말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7년 3월 임상2상 승인을 받아 중앙대 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서 임상이 진행중이다. 뉴젠팜은 향후 폐암, 간암 등 모든 고형암으로 임상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쎄라젠은 미국 헨리포드병원 종양 방사선팀의 김재호 박사가 지난 1993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했고, 1998년부터 뉴젠팜 유전공학연구소가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했으며 네스트코드는 지난 달 뉴젠팜을 인수했다. 넥스트코드는 앞으로 뉴젠팜의 쎄라젠 개발을 지원, 바이오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사업과 함께 LED 조명 사업 분야도 넥스트코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이다.
넥스트코드는 조명 공급 업체인 엠에스엠텍을 통해 LED 조명을 납품한다. 넥스트코드는 LED 조명의 구매·생산을 맡고 엠에스엠텍은 R&D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넥스트코드는 전날 엠에스엠텍과 89억1000만원 규모의 LED조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넥스트코드는 향후 엠에스엠텍을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도 검토 중이다.
넥스트코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LED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한 엠에스엠텍은 이미 일본시장에서 품질을 검증받았으며, 일본 2대 조명 회사인 다이코, 대황 등에 수주 실적을 갖고 있는 업체다.
하승복 넥스트코드 대표는 “신설된 LED 사업본부에서 200억원의 매출과 약 14%의 영업이익률을 예상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을 포함하여 올해 예상 매출액을 350억 이상으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엠에스엠텍의 지난 3년간에 걸친 일본시장 공략의 노력이 실현되는 2011년이 LED 조명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다”며 “미래 먹거리 사업인 21세기 바이오 신약과 LED 사업 등의 신규 사업 성장 동력을 통해 정부가 지원하는 녹색 IT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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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