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지속적 경제성장과 무역 1조 달러 달성 등 경제계 주요 과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이날 전경련은 발표문을 통해 “올해 투자와 수출 확대를 통해 5%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회장단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회장단은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투자와 신흥시장 개척이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 측면에서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되, 국가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더욱 집중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를 위한 정책적 개선과제에 대해서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FTA의 확산과 신흥시장에 대한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한-미, 한-EU FTA의 조속한 비준을 통해 선진 거대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경쟁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제계 스스로도 BRICs, ASEAN,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강화를 위하여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제계의 의견을 모아 적극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경제 및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1월말 LA에서 개최되는 제23차 한미재계회의에서 한미 FTA, 금융, 에너지 등 기존 의제는 물론, 동북아 안보, 방위산업 등 새로운 의제에서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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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