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 4일 연속 ↓ "뒷심부족"(상보)

기사입력 : 2010년07월02일 15:50

최종수정 : 2010년07월02일 15:50

[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해외 악재의 영향으로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말을 앞둔 상황에서 전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전반적으로 관망심리가 짙게 퍼져있는 양상이다.

특히 오후장들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가 강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42포인트(0.86%) 하락한 1671.82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을 중심으로 단기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1693.75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반전하며 낙폭을 늘렸다.

개인이 3615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4억원과 1091억원의 동반 매도세로 맞섰다. 특히 그동안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던 연기금도 매수폭을 줄이며 31억원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여 94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대형주와 중형주가 0.84%와 0.99% 하락했고 소형주도 각각 0.05%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2.68% 떨어졌고 화학업과 기계업이 각각 2.44%, 2.03% 떨어졌다. 섬유의복업과 비금속광물업은 각각 1.10%와 0.46%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0.13% 상승한 76만7000원에 장을 마쳤고 신한지주와 KB금융는 각각 0.56%와 0.97% 상승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28%와 3.76% 하락했고 삼성생명과 LG화학도 각각 1.44%와 6.40% 떨어졌다. 또 소위 '자문사 7공주'로 불렸던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

대유신소재가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7.8% 올랐고, 전일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KT&G는 1.8%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GS건설은 이란 공사 수주계약 취소 소식으로 4.3% 하락했고, SBS가 예상외로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한 이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2.3% 내렸다. 7일째 하락세가 이어진 것.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9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95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80개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90포인트(0.80%) 하락한 485.69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고 서울반도체와 OCI미티리얼즈 역시 2.48%와 4.57% 떨어졌다. 다음과 CJ오쇼핑도 각각 2.68%와 2.07%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로마소프트가 게임업체 이프의 코스닥 상장 추진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건창호는 하반기 태양광 업황호조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한 377개,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510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91개였다.

전문가들은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상승세로 반등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다만 국내 경기 회복속도와 예상 실적에 대한 전망 수치가 절대적으로 좋아 1650선을 바닥으로 반등을 시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IG투자증권 최운선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지수를 올리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당분간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나올 때까지 주도주의 차익 매도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제한적인 박스권의 등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다음 주 금통위 이후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며 "단기적 모멘텀 부재에 따른 하락 시는 저가매수 기회로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