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정상회의 참석 차 방미 일정 소화 중
"나토 회원국·IP4 국가들과 협력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경제적 밀착과 관련해서 유럽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토 회원국과의 협력관계, 그리고 인태 지역의 IP4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7.12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가진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나토 파트너 국가로서 마드리드, 빌뉴스에 이어서 워싱턴 나토 회의에 세 번째 연속 참석하게 됐다"며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워싱턴에서 IP4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NATO 75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체코, 스웨덴, 캐나다 정상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릴레이 정상회담을 갖고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와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조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IP4(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들과 예정된 회담에서도 러북 밀착에 대한 글로벌 공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의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토 퍼블릭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