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는 5일 선물하기를 자기구매 중심 일상 쇼핑창구로 확대했다
- 자기구매 고객은 23%, 거래액은 33% 늘어 전체 거래액의 30%를 차지했다
- 카카오는 할인·적립과 AI 추천, 외부 판매 기능으로 반복구매를 유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용 탭·멤버십으로 구매 유도
선물 수요 넘어 일상 소비로 확장
[서울=뉴스핌] 심재민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일상적인 쇼핑 창구로 확장하고 있다. 자신이 사용할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자기구매'를 늘리기 위해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할인·적립 혜택과 상품 추천 기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선물 수요에 집중됐던 이용 방식을 일상적인 소비로 넓혀 거래 빈도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가 지난 5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선물하기와 톡딜 등을 포함한 톡비즈 커머스의 자기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거래액은 33% 증가했다. 전체 커머스 거래액에서 자기구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30%에 달했다.

카카오는 선물하기를 커머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에는 '나에게 선물' 탭을 신설해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과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념일에 선물할 상품을 찾는 이용자뿐 아니라 자신이 사용할 상품을 구매하려는 이용자도 선물하기를 찾도록 한 것이다.
올해 1월에는 선물하기 상품 랭킹을 개편하면서이용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인기 상품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내돈내산' 코너를 추가했다. 상품 상세 화면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 정보 요약과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카카오가 자기구매 확대를 사업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채용 과정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진행한 '2026 카카오 신입 크루 공채'에서 카카오는 선물하기 상품기획자(MD) 지원자에게 고객의 재방문 및 구매 주기를 높이는 방안과 '나에게 선물' 구매를 늘리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 상품 기획과 판촉 전략을 제안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쇼핑 혜택과 판매 경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출시한 '카카오멤버십'은 선물하기와 톡딜 결제액의 0.5~5%를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해 준다. 적립한 포인트를 다시 상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재방문과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구조다.
같은 달 선물하기에 도입한 '큐레이터' 기능은 외부 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블로그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선물하기 상품 링크를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구매가 발생하면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 외부에서도 선물하기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경로를 넓힌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타인에게 하는 선물에서 나에게 하는 선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일상적인 생활용품과 더불어 굿즈나 피규어처럼 취향을 타는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