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세계는 6일 이석구 사장을 백화점부문장으로 선임했다
- 기획전략본부를 백화점부문으로 개편하고 지원본부를 신설했다
- 이 사장은 면세사업 재편과 내부통제 정비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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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온 기획전략본부를 백화점 부문으로 개편하고 수장을 사장급으로 격상했다. 신세계는 6일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사장을 첫 백화점 부문 부문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디에프 대표를 겸직한다.

신세계는 그동안 기획전략본부에서 인사, 감사, 재무, 홍보 등 핵심 기능을 총괄해 왔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 부문이 이 역할을 맡는다. 기획전략본부장이던 김선호 부사장은 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세계는 이번 인사로 "회사 전반에 대한 감사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시스템 경영 체제를 구축해 전사적인 경영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계열 분리 흐름을 주목한다. 정유경 회장은 2024년 10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백화점 부문을 맡았고 올해 5월 이명희 총괄 회장이 지분을 증여하면서 부문별 독립·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그동안 연말 정기 임원 인사 등은 그룹이 총괄 발표하는 구조였는데, 신세계가 컨트롤타워를 격상하고 사장급 인사를 앉혀 독자 체제에 힘을 실었다는 관측이다. 일부 공동 운영해 온 재무, 홍보 기능도 점차 분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사장은 1949년 6월생으로 올해 만 77세다.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경영관리실 이사보를 지냈고 1999년 신세계 백화점 부문 지원본부장(상무)으로 합류했다. 이마트 부문 지원본부장, 조선호텔 대표를 거쳐 2007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이끌며 매출을 1344억 원에서 1조 5224억 원으로 키웠다.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사업 부문 대표, 신성장추진위 대표,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거쳐 지난해 9월 신세계디에프 대표를 맡았다. 경력의 상당 부분이 지원·경영 관리 조직이다.
겸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 연결 매출의 34.8%(2025년 상반기)를 차지하지만 적자 구조이고, 부산점 철수에 이어 인천공항 DF2 권역을 반납했다. 면세 사업 재편과 부문 전체의 내부 통제 정비를 이 사장이 책임진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