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이란 추가 공습과 전면전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은 공습·경제 압박·합의 등 세 가지 대안을 검토하며 외교 해법도 모색했다
- 이란은 미국에 7개 조건을 제시하고 충족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카타르 중재로 이틀간 단계적 합의안 논의
이란 "7개 조건 충족 전 협상·해협 개방 없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해 전면전을 재개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간선거 이후 이란 문제를 둘러싼 첫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고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역내 국가들의 중재를 통한 외교적 해법도 모색하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국가안보 보좌관들과 회의를 마친 뒤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제거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공습을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이란의 나머지 지역을 파괴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할 수도 있다"며 "머지않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당국자 2명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간 정보 브리핑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중간선거 이후 이란 문제를 논의한 첫 국가안보팀 회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 중인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다. 새로운 공습을 단행하거나, 이란 정권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이어가거나, 이란 측에 상당한 양보를 포함하는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이다.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폭격을 재개할지 판단하는 분수령으로 여겨져 왔다.
◆ 카타르 중재로 단계적 합의 논의…이란, 美에 7개 조건 제시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외교적 움직임은 활발하게 이어졌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이집트 등 역내 중재국들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
카타르 중재자들은 이란 및 백악관과 이틀에 걸친 단계적 합의안을 논의했다. 보다 포괄적인 합의를 위한 상호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한 제안이다.
역내 소식통들에 따르면 첫날 미국은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동결된 이란 자금 일부를 풀어주는 대신,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공습 피해를 입은 핵시설에 초청하는 공식 절차를 밟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는 1년 전 카이로에서 도출된 합의에 근거한 것이다.
둘째 날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후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중심으로 핵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란 측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돕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회담 후 "우리는 외교와 관련해 미국 측에 7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말했다"며 "미국이 우리의 7가지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지 않을 것이며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미국과 이란 간 중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美 중부사령부 전투 재개 대비…항모전단 중동 도착 여부 주목
미군도 전투 재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에서 대규모 전투작전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다만 워싱턴으로부터 새로운 작전 지시는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
미국이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 중 하나로 미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이 중동에 도착할지가 주목된다.
미국 당국자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과 전단이 항만 방문을 위해 6일부터 며칠간 싱가포르에 머물 예정이며, 11월 중순 전에는 미군 중부사령부 작전 관할 구역에 도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