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임광현 비서실장이 29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 골프 의혹에 유감을 표했다
- 주진우 의원은 대통령 일가 골프와 전용 헬기 이용 의혹을 추가 제기했다
- 민주당은 의혹을 부인하며 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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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李부부·장남 내외 '한산대CC 골프 뒤 헬기 이동' 추가 제기
민주당 "그런 사실 없어"…주 의원 추가 고발 예고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황제 골프' 의혹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허위 사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지난 14일 임명된 임 실장이 약 보름 만에 치른 국감 데뷔 무대에서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야당 공세에 직접 선을 그었다.

◆ 주진우 "李대통령 가족 황제골프" 주장…임광현 "허위사실, 매우 유감"
주 의원은 앞서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혜경 여사가 20일 태릉컨트리클럽(CC)에서 프로골퍼 리디아 고와 '황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며 자신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20일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청와대는 당일 입장문을 내고, 언론을 향해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주 의원의 주장을 검증 없이 보도할 경우 허위 사실 유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주 의원은 이어 이날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 내외와 장남 이동호 씨 내외가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진해 해군기지 안의 한산대CC에서 4명이 골프를 친 뒤 헬기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륙을 앞두고 대기 중이었다는 대통령 전용 헬기 사진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또 헬기·골프 비용 정산 방식을 따지며 세금이 잘못 쓰였다면 환수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감찰관의 1호 감찰 사건으로 다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서울경찰청에 이 대통령 부부를 직권남용·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골프 25건도 함께 수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감에서 김 여사의 골프 논란에 "이 사안의 본질은 (김 여사가) 세계적 골퍼인 리디아 고와 골프를 치고, 수천만원의 레슨을 받았다는 허위를 주장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서 법적으로 고발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 민주당도 가세…李부속실장 출신 김남준, 주진우에 "틀렸다"
여권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 대통령의 제1부속실장을 지낸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 의원이 제기한 이 대통령 일가의 '전용 헬기 골프'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진우 의원님. 부디 정치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주 의원이 제기한 이 대통령 내외와 아들 내외의 전용 헬기 이용 동반 골프 주장은 틀렸다"며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시 부속실장으로서 현장을 직접 담당했기에 재론의 여지 없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아들 내외와 함께 전용 헬기를 타고 한산대CC에서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 의원의 추가 허위 사실 공표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당시 장남 내외와는 골프를 치지 않았고, 지인 4명과 골프를 친 뒤 대통령 내외만 헬기를 탄 것으로 안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앞서 28일 주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