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11일 금천구 시흥동 모아주택 사업을 심의했다.
- 시흥3동 972번지 일대 3개 구역을 묶어 586가구로 짓는다.
- 통합심의 단축으로 착공이 앞당겨지고 주거환경도 개선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통합주차장 등 3개 구역 하나의 단지로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가 소규모 정비사업인 모아주택사업으로 586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이들 모아주택사업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통상적인 통합심의까지 기간을 1년 6개월 단축할 수 있었다. 아울러 3개의 사업장에서 각각 이뤄지는 모아주택을 하나로 묶어 같은 단지로 재편하는 모아타운사업이 추진돼 단지 규모 확대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필두로 인접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비해 뒤처졌던 금천구 시흥동 일대 주거 정비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본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1~3구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2개 안건이 각각 수정가결 및 조건부가결 됐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블록단위 소유자들이 땅을 모아 양질의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모아타운'은 이런 모아주택 구역들을 하나로 모아 마치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까지 함께 갖추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역이다.
대상지는 수도권전철 1호선과 2029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환승 역사인 석수역과 인접해 있으며 시흥대로변에 위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300~400m(미터) 떨어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는 이미 재개발사업을 완료해 아파트 단지가 대거 입주해 있는 것과 달리 아직 노후 저층주거지역으로 조성된 상태다.
이번에 통합심의를 통과한 시흥3동 972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은 모아타운 관리계획과 건축계획 수립을 병행해 사업기간을 단축한 모아타운 활성화 정책의 시범사업지 1호 사업이다.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까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마쳐 표준처리기간 대비 1.5년 단축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모아타운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별도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쾌속통합 추진계획'을 시행하여 모아타운 대상지선정부터 착공까지 기간을 기존 약 6년에서 4.5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장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정비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완화 ▲건축물의 높이 제한 기준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적용해 기존 311가구에서 275가구가 늘어난
총 58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해 3개 모아주택이 하나의 단지처럼 구성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지하주차장 통합설치, 미술장식품 공동계획 등 건축계획을 연계하고, 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적인 단지계획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동안 차도·보도 구분없이 이용되던 열악한 보행환경이 도로 폭원 확대 및 보도부속형 전면공지 조성으로 개선된다.
또한, 공동이용시설을 가로변에 조성하고 인근 중앙철재종합상가 시장정비사업과 연계해 가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위원회는 대상지 북측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확보와 주변 지형과 조화로운 대지조성계획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금천구 시흥동 일대 모아주택사업이 정비사업의 7부 능선으로 꼽히는 통합심의 단계를 넘어선 만큼 착공이 다가왔다는 평을 받는다. 이 일대는 시흥대로를 따라 형성된 인접한 경기 안양시 석수동 일대와 달리 노후저층 주거지역으로 빠른 정비사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시흥동 일대는 그간 유지됐던 노후 주거지 이미지를 벗고 교통여건이 뛰어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개별 모아주택이 하나의 단지처럼 조성되는 모아타운 제도의 취지를 살려 3개 구역을 통합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모아주택이 실제 착공까지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