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울진군의회가 8일 민생지원금 140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 군민과 시민단체는 국힘 군의원 책임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 이장협의회와 대책위는 규탄 집회와 해산 촉구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울진민생비대위, 군의회 앞 무기한 농성…"민생 무시하는 군의회 해산하라"
울진군이장협의회, 15일 긴급 이사회 소집…"군의원 설명 요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민선 9기 경북 울진군이 첫 추진한 '민생지원금' 예산이 울진군의회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무산되자 지역사회단체와 군민들의 '군의회 비난'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민생지원금' 추경예산 전액 삭감이 군의회 내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들이 주도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가 "울진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고 울진 전역에 '군의회 규탄' 펼침막이 내걸리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울진군 10개 읍면 전역에 내걸린 펼침막에는 이번 '군의회의 민생지원금 삭감' 관련 군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X이나 쳐 드세요"라는 원색적 비난에서부터 "군수가 주려던 140억 대목, 국힘 군의원이 날렸다"는 실망에 찬 목소리가 생생하게 표출됐다.

울진사회정책연구소가 '군의회 규탄 성명'을 낸 데 이어 울진민생비상대책위는 '민생지원금 30만 원 반대한 울진군의회 해산'을 촉구하며 군의회 앞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시민사회 단체는 "민생지원금은 단순한 현금 살포가 아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신음하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 정책이다"라고 강조하고 "군의회의 이번 민생지원금 전액 삭감은 군민의 민생을 내팽개친 행위이자 추석 명절을 불과 며칠 앞두고 울진 군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울진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이번 민생지원금 삭감에 대한 입장과 이유를 군민 앞에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울진민생대책위는 "울진군의회가 임시회에서 '한울원전 붕산수 외부 누설' 등 군민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는 언급도 않은 채 민생안정에는 눈을 감고 정쟁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강하게 비난하고 "군의회는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울진군이장협의회도 10개 읍면 전역에 '군의회 규탄' 펼침막을 내건 데 이어 오는 15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이장협의회는 울진군의회가 임시회에서 '민생지원금' 예산 전액을 삭감한 배경과 이유를 듣기 위해 울진군의원들의 참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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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은 "군의회가 지난 6.3 지방선거 전인 2월, 선거를 앞둔 시점임에도 당시 군의원 전원 공동 발의로 앞장서 '민생지원금'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원스톱 임시회'를 열어 '민생지원금' 관련 예산을 의결했다"고 지적하고 "그 당시와 지금의 상황이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 당시 군수는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나 지금은 무소속인 것뿐"이라며 군의회의 행태를 에둘러 비판했다.
주민들은 또 "이번 군의회의 행태는 어떠한 이유로도 명분이 없다"며 "군의원들 스스로가 군민의 안위나 민생보다 정치적 판단이나 입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처사"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2월, 당시 9대 울진군의회는 군의원 전원인 8명이 공동 발의한 '울진군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의결했다. 당시 조례는 '사회·경제적 변화 등 어려움에 처한 울진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발의 배경을 제시했다. 또 해당 조례의 효력을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명시했다.

앞서 울진군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임시회 정례회를 열고 민선 9기 들어 울진군이 처음으로 제출한 추경예산안 중 '140억 원 규모의 군민 생활 안정지원금 운영사업비(민생지원금)' 전액을 삭감했다. 군의회 예결특위원장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예결특위는 한정된 재원이 보다 책임 있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여건과 지속 가능성, 사업 효과와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위원들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심사했다"고 심사 배경을 설명했다.
군의회의 추경예산 계수조정 과정에서 '민생지원금 삭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찬성하고 무소속 의원 3명은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무소속 군의원 3명은 이에 반발해 정례회에 불참하는 등 군의회 내부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