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자산운용 우리반도체BIG2플러스펀드가 2일 순자산 8024억원을 넘겼다.
- 이 펀드는 3년 수익률 89.3%로 국내 채권혼합형 1위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국공채를 함께 담아 변동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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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800억원 유입…채권혼합형 자금 1위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우리자산운용의 '우리반도체BIG2플러스펀드'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3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순자산 8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국공채와 우량채권을 함께 편입하는 전략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 결과다.
2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우리반도체BIG2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의 순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80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6873억원이 순유입되며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471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3년 수익률은 89.3%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편입한 순자산 3000억원 이상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10개(A클래스 기준) 가운데 가장 높았다.
1년 수익률도 55.8%로 1위를 기록하며 장단기 모두 우수한 성과를 냈다.
우리반도체BIG2플러스펀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면서 자산의 60~70%를 국공채와 우량채권에 배분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주식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채권 비중을 높여 시장 하락 시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채권혼합형 펀드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해 연금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높다. 특히 올해 유입된 연금 자금 1772억원 가운데 98%인 1741억원이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성과의 배경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현금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 운용 전략이 꼽힌다.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반도체 관련 종목 비중을 확대해 반도체 랠리의 수혜를 반영했고, 6월 이후 증시 조정 국면에서는 현금 비중을 늘려 수익 방어에 집중했다.
최근 반도체 업종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와 금리, 수급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는 혼합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호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2팀 팀장은 "3분기에는 매크로 이벤트를 하나씩 소화하면서 일정 수준의 등락을 거친 뒤 반등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종목을 일부 편입해 방어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크로 이슈가 완화되면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BIG2의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한다"며 "BIG2 중심의 투자 전략으로 초과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