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자산운용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가 2일 최근 1개월 수익률 47.3%로 1위했다.
- K-뷰티 수출 다변화와 실적 개선으로 화장품 업종 강세가 이어졌다.
- 개인 자금이 168억원 유입되며 순자산 1231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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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K-뷰티 업종 강세에 힘입어 신한자산운용의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가 최근 한 달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출 시장 다변화와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투자자 자금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가 지난달 31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 47.3%를 기록하며 국내 1152개 ETF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69.94%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화장품 업종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중심의 수급 쏠림이 완화되는 가운데 실적과 수출 모멘텀이 뚜렷한 K-뷰티 기업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승이 단순한 소비 회복 기대를 넘어 K-뷰티 산업의 체질 개선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과거 중국과 면세점에 집중됐던 수출 구조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으로 다변화됐고 판매 채널도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문점으로 확대되면서 특정 시장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평가다.
실적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고 한국콜마는 국내 ODM 업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메카코리아도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유통업체 실리콘투 역시 처음으로 분기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서며 K-뷰티 밸류체인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ETF에도 투자자 자금이 몰렸다.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 규모는 168억원이며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465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은 최근 한 달 동안 585억원 증가한 1231억원으로 집계됐다.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는 실리콘투, 한국콜마, 에이피알을 핵심 종목으로 약 60%를 편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메카코리아와 코스맥스 등 ODM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달바글로벌 등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도 투자한다.
최근 국내 자산운용업계는 AI와 반도체 중심이던 테마형 ETF에서 화장품, 방산, 조선 등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업종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K-뷰티는 글로벌 브랜드와 ODM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구조를 갖추면서 관련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K-뷰티는 개별 브랜드의 글로벌 히트 상품 다변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ODM·유통기업의 동반 성장이 맞물리며 과거와 다른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는 실제 이익 개선으로 성장성을 입증하는 업종에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