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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신고가 ① 플랫폼 생태계 확장으로 기업 보안 인프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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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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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31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 기록적 실적과 팔콘 2026 파트너십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하며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팔콘 2026'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십 발표
구글 클라우드와 AI 보안 플랫폼 협력
신원 보안 통합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이 기사는 9월 1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종목코드: CRWD) 주가가 8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중 233.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5.77% 상승한 231.00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최근 5거래일 오름폭은 24.61%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2365억 3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97.12%, 최근 1년 상승률은 123.46%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12.28%, 18.98%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두 가지 축이 자리한다. 지난주 발표된 기록적인 분기 실적이 촉발한 긍정적 분위기와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팔콘(Fal.Con) 2026'에서 쏟아진 굵직한 파트너십 발표다. 탄탄한 실적과 성장 스토리가 시장의 신뢰를 얻으면서 주가에 힘을 실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간판 [사진=블룸버그]

◆ 사상 최대 실적…순증 ARR 51% 폭증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7 회계연도 2분기에 조정 주당순이익(EPS) 0.31달러, 매출 1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EPS 0.29달러, 매출 14억 4000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순이익도 500만 달러로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비GAAP 순이익 3억 2300만 달러와 견주면 격차는 여전히 커, 주식 기반 보상 등 회계 조정 항목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한 지표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핵심 성장 척도인 연간 반복 매출(ARR)이었다. 순증 ARR은 전년 대비 51% 급증한 3억 33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2억 84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힘입어 총 ARR은 58억 4000만 달러까지 늘어나며 25% 넘게 성장했고, 성장률은 4분기 연속 가속화됐다. 엔드포인트 ARR은 4분기 연속, 매출은 5분기 연속 성장률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며 반복 매출 모델의 견고함을 다시 확인시켰다.

수익성과 현금흐름 역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3억 72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25%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억 3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3억 7700만 달러로 30% 넘게 늘며 각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비GAAP 기준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약 110bp 오른 79%, 구독 매출총이익률은 약 90bp 상승한 81%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약 350bp 확대된 25%에 달했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0억 달러를 웃돌았고 부채 수준은 미미해, 탄탄한 재무 체력을 입증했다.

제품별로는 클라우드 보안·차세대 보안관제(SIEM)·아이덴티티 등 3대 플랫폼 핵심 사업군이 전년 대비 39% 성장해 21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차세대 SIEM 부문 ARR은 6억 9500만 달러를, 신원 보안 부문 ARR은 전년 대비 약 34% 늘어난 5억 8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팔콘 쉴드'의 ARR은 185% 넘게 급증했고, 권한 계정 보안 부문 ARR은 35배 넘게 성장했다.

플랫폼 통합 판매 전략인 '팔콘 플렉스' 관련 ARR은 2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 급증하며 차세대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이번 분기에만 935개 이상의 신규 플렉스 계정이 확보됐고 재계약 형태인 '리플렉스'도 630건을 넘어섰으며, 플렉스로 전환한 고객의 평균 ARR 증가율은 40%를, 누적 리플렉스 고객의 ARR 증가율은 53%를 각각 웃돌았다.

조지 커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를 회사 창립 이래 최고의 분기로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의 빠른 인공지능(AI) 도입이 공격 표면을 넓히면서 통합 보안 플랫폼 '팔콘'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회사는 2027 회계연도 연간 ARR 및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신규 순증 ARR 성장률 목표는 기존 약 28%에서 34%로 중간값 기준 630bp 올랐으며, 이는 연초 제시했던 최초 가이던스 대비 누적 1150bp, 금액으로는 1억 1600만 달러나 상향된 수치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 총매출을 59억 9100만~60억 1100만 달러, 비GAAP 영업이익을 14억 9700만~15억 800만 달러, 비GAAP 순이익을 13억 300만~13억 12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을 1.25~1.26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3분기 가이던스로는 ARR 61억 8400만~61억 8800만 달러, 순증 ARR 3억 4300만~3억 4700만 달러, 매출 15억 2300만~15억 29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 마진 27.5% 안팎을 제시했다.

◆ '팔콘 2026' 플랫폼 생태계 확장의 무대로

이 같은 실적 모멘텀은 '팔콘 2026'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일련의 파트너십으로 다시 한번 증폭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플랫폼 생태계를 심화하고 가용 시장을 넓히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난 자리였다.

가장 시장의 관심을 끈 발표는 구글(GOOG) 클라우드 인프라에 '팔콘'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원하는 하이퍼스케일러 환경에 AI 기반 보안을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스노우플레이크(SNOW)와는 새로운 협력을 맺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팔콘'을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열었다. 고객이 이미 확보해 둔 스노우플레이크 사전 약정 용량을 '팔콘' 구매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구조여서, 신규 판매 채널 확보라는 실질적 의미를 지닌다.

신원(identity) 관련 통합도 눈에 띈다. 신원 보안 전문업체 세일포인트(SAIL)는 자사의 신원 거버넌스 및 접근 데이터를 '팔콘 차세대 SIEM'에 연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보안 운영팀은 별도 도구를 오가지 않고도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신원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연계 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통합 대상에는 사람은 물론 기계와 AI 에이전트의 신원 정보까지 포함된다. 세일포인트의 찬드라 그나나삼반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원 정보가 이제 현대 공격 표면의 핵심 요소가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통합이 공동 고객의 위협 조사와 대응 속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 확인 분야에서는 CLEAR(YOU)와의 전략적 제휴도 성사됐다. CLEAR의 생체인식 기반 개인 인증 플랫폼 'CLEAR1'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위협 탐지 기능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구조로, '팔콘'이 잠재적 위험을 포착하면 CLEAR1이 해당 인물의 신원을 생체인식과 정부 발급 신분증 대조를 통해 즉시 확인하고, 그 결과가 다른 보안 신호와 결합돼 접근 허용·조사·차단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이 기능은 '팔콘 차세대 SIEM' 및 자동화 대응 시스템인 '샬럿 에이전틱 SOAR'와도 연계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다니엘 버나드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신원이 조직의 운영 방식과 공격자의 침투 방식 모두에서 핵심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CLEAR 측은 4300만 명 이상의 회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2개 추가 보안 공급업체의 실시간 데이터를 '팔콘 차세대 SIEM'에 통합하는 '프로젝트 퀼트웍스'를 확장하며 데이터 연동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 프로젝트는 25개 이상의 파트너를 활성화시키며 약 4억 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스템통합업체(SI)와의 협업 매출은 전년 대비 거의 50% 성장했고,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사된 거래 규모는 약 6억 달러로 30% 넘게 늘었다. 하이퍼스케일러·데이터 플랫폼·신원 보안·생체인증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제휴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단일 보안 제품군을 넘어 기업 보안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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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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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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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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