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 런던지하철이 올해 말 전 구간 통신 가능해진다
- TfL이 121개 역사와 터널에 4G·5G를 약속했다
- 2022년 공사 시작해 5년 만에 완공을 앞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세계 최초의 지하철인 영국의 런던 지하철(일명 '튜브')이 올해 말까지 전 구간에서 휴대전화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2022년 초 공사가 시작된 이후 약 5년 만의 일이다.
런던 지하철은 1863년 1월 10일 패딩턴~패링턴을 연결하는 약 6㎞ 길이의 '메트로폴리탄 철도'가 개통되면서 세상에 등장했다. 심층 터널은 원형 단면으로 만들어져 단면이 튜브(관)처럼 생겼다. 이 때문에 런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하철을 튜브라고 불렀고 이 이름이 정착됐다.

FT는 "런던의 대중교통 운영기관인 런던교통공사(TfL)이 올해 말까지 지하 121개 모든 역사와 터널 시스템 전체에서 4G 또는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현재는 약 60% 정도의 역사에서만 휴대전화 통신이 가능하다.
런던 지하철에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는 영국·통신 인프라 구축·운영 기업인 볼딘 네트웍스(Boldyn Networks)가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공적연금 투자기관인 CPP 인베스트먼츠가 대주주인 이 기업은 지난 2021년 6월 TfL로부터 런던 지하철에 이동통신 연결망을 구축하고 유지·관리하는 20년 사업권을 따냈다.
볼딘 네트웍스는 2022년 초부터 공사를 본격화했으며 최근에는 매일 약 700여명의 인력이 20여개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2024년까지 4G 구축 완료를 목표로 했다가 이후 네트워크가 5G도 지원하도록 하고 장차 6G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완료 시점을 올해 말로 연기했다.
볼딘 네트웍스의 영국·아일랜드 최고경영자 브렌던 오라일리는 "런던 지하철은 그 역사와 (좁은 터널) 규모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지하철망 가운데 하나"라며 "터널이 매우 좁고 열차 운행 때문에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만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작업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했다.
FT는 "최근 몇 년 동안 런던 지하철은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의 경쟁 지하철망에 뒤처졌지만 이러한 격차가 마침내 해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파리는 지난 2020년까지 지하철 전체에 4G를 구축했고 베를린도 2024년에 이를 완료했다.
통신 환경의 향상은 승객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TfL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fL의 상업 통신 책임자인 맷 그리핀은 "이제 열차가 지하에 있을 때도 열차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열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열차에 이상이 생기면 그것이 나머지 네트워크에 큰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운행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