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증권은 30일 DB손보를 매수 유지했다.
- DB손보는 2030년 환원율 목표와 DCR을 제시했다.
-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22만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반기 말 DCR 470%…환원 여력 충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증권은 DB손해보험이 새로운 배당가능이익 관리지표를 도입하고 2030년 주주환원율 목표를 상향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13.6% 올렸다.
DB손해보험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30년 주주환원율 목표를 연결 기준 40%, 별도 기준 50%로 제시했다. 기존 목표였던 2028년 별도 기준 35%보다 목표 시점은 2년 늦췄지만 환원율 수준은 15%포인트(p) 높였다. 연결 기준 목표를 새로 제시했으며 매년 주당배당금(DPS)을 10% 이상 늘리는 방안도 포함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획에서 배당커버리지비율(DCR) 도입에 주목했다. DCR은 배당가능이익을 예상 배당금으로 나눈 지표로, 실제 배당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확보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정 연구원은 "IFRS17 도입 이후 벌어진 회계이익과 배당재원의 괴리를 국내 보험사가 정량 지표로 공식화한 첫 사례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급여력비율(K-ICS)과 DCR을 주주환원 정책의 두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ICS가 220%를 넘고 DCR이 400%를 동시에 웃돌면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한다. 반대로 K-ICS가 150% 미만이거나 DCR이 100%를 밑돌 경우 환원 수준을 조정한다. 별도의 안전기준으로는 K-ICS 180%, DCR 200%를 설정했다.
현재 배당재원에는 여유가 있다는 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DB손해보험의 배당가능이익은 지난해 말 1조8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삼성증권이 추정한 올해 배당총액 5458억원을 적용하면 DCR은 약 470%다.
회사는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 안정적인 배당재원 확보를 우선하는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회사 시뮬레이션상 신계약을 20% 확대하는 경우와 균형 성장을 추진하는 경우 계약서비스마진(CSM) 순증 차이는 0.1%p에 그쳤지만 2030년 배당가능이익은 각각 4000억원과 2조9000억원, DCR은 48%와 300%로 차이가 났다.
정 연구원은 "실제로 IFRS17 도입 이후 보험 업권 전반적으로 신계약 경쟁 확대에 따른 CSM 경험조정 증가(해지 요인),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증가 등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금번 공시는 보험 업권 내 자본정책 프레임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반영해 DB손해보험의 DPS 추정치를 2026년 8400원에서 9000원으로, 2027년 9300원에서 1만800원으로, 2028년 1만300원에서 1만1800원으로 각각 높였다. 이에 따른 배당성향은 2026년 32.7%, 2027년 35.2%, 2028년 37.9%로 추정했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당재원의 변동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금리 변동에 따른 순자산가치 변화와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제도적 영향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한편 삼성증권은 DPS 추정치와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높였다. DB손해보험의 현재 주가는 18만74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33.4%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