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가 27일 SSG전 패배로 8위까지 추락했다.
- 김서현과 정우주가 1군 복귀 뒤에도 부진했다.
- 불펜 붕괴로 한화의 가을야구 희망이 멀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한화가 8위까지 추락했다. 시즌 내내 마운드 부진이 순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했던 '영건' 김서현과 정우주의 동반 부진도 뼈아프다. 재정비 시간까지 부여했지만 1군 복귀 후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화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2026 KBO리그 경기에서 6-13으로 패했다. 1회 SSG 선발 김건우 상대 4점을 먼저 뽑았지만, 불펜이 크게 무너졌다. 특히 6회에 투입된 김서현과 8회에 등판한 정우주의 실점이 뼈아팠다.

김서현은 한화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0.2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박성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서현은 에레디아에게 2루타를 내줬다. 김재환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우익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결국 1사 1, 3루 상황을 허용했다.
이후 전의산에게 사사구를 내준 김서현은 조형우 타석에서 시속 150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포수의 포일이 나와 추가실점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김서현은 이어 2사 만루 상황에서 임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화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연속 볼넷을 내준 후 조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최지훈과 임근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으로 타격감이 좋던 안상현을 막지 못했다. 정우주는 안상현에게 시속 15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가운데로 몰리며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한화 불펜 마운드의 미래로 주목 받았던 두 선수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서현은 지난해 후반기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69경기에서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구대성, 정우람을 잇는 한화의 새 마무리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된 김서현의 부침은 올 시즌까지 이어졌다. 지난 5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12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을 기록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김서현은 퓨처스리그(2군) 24경기 2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지난 7월에는 롯데 김진욱, KIA 이의리도 효과를 봤던 일본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으로 단기 유학을 다녀왔다. 지난 18일 1군에 다시 올라온 김서현은 후반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자책점이 적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함을 감출 수 없다.

정우주 역시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우주는 지난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51경기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이 됐다.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평균자책점 0으로 타격감이 올라왔던 삼성 타선을 잠재우기도 했다.
데뷔 첫 해부터 큰 무대를 경험했던 만큼 한화는 정우주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정우주도 흔들리고 있다. 문동주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선발로 낙점되기도 했지만 기회를 살라지 못했다.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지만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지난달 3경기에서 별 다른 성적없이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다. 결국 지난달 7일 말소됐다.
정우주는 2군에서 3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고, 지난 18일 다시 1군에 올라왔다. 하지만 후반기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8.69를 기록 중이다.
김서현과 정우주의 동반 부진에 올 시즌 한화 마운드 운용이 꼬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한화는 결국 후반기 8위까지 떨어졌다. 가을야구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 희망이라도 찾아야 하지만, 길어지는 김서현과 정우주의 부진에 한화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