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이즈·원풍물산 등 5곳이 27일 상폐 위기에 놓였다
- 세림B&G는 동전주 30일, 뉴보텍·이브이는 관리종목에 올랐다
- 코스닥 시총 기준 상향으로 상폐 대상이 급증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회복 충족일 '0', 3개사 시한 카운트다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닥 상장사 5곳이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코이즈와 세림B&G는 4거래일, 원풍물산은 9거래일 안에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퇴출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 뉴보텍과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26일 관리종목에 새로 지정됐다. 코스닥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이 올해 1월 40억원에서 7월 200억원으로 오르면서 요건에 걸리는 종목이 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에 따르면 코이즈는 지난 6월 5일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거래소가 이달 25일 공시한 지정 후 경과일은 56거래일로, 지정 이후 시가총액이 기준금액을 넘어선 날은 하루도 없었다. 지난 26일에도 미달해 경과일은 57거래일로 늘었다.
코이즈에는 지정 당시 규정이 적용된다. 90매매거래일 안에 시가총액이 기준금액 이상인 상태를 연속 10거래일 유지하고, 그 일수가 누적 30거래일을 넘어야 관리종목에서 벗어난다. 이달 27일과 28일, 31일에 이어 다음 달 1일까지 미달이 이어지면 미달 일수는 61거래일이 돼 남은 29거래일로는 누적 30거래일 요건을 채울 수 없다.

지난 26일 종가는 7.74% 내린 429원으로, 발행주식 수 505만6999주를 곱한 시가총액은 21억7000만원이다. 200억원을 넘기려면 주가가 종가의 9.2배인 3955원까지 올라야 한다. 호가단위를 적용해 이달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도 주가는 1223원, 시가총액은 61억8000만원에 그친다.
원풍물산은 지난 7월 3일 시가총액 미달로 지정됐다. 규정 개정 이후 지정돼 90매매거래일 안에 시가총액 200억원 이상을 연속 45거래일 유지해야 한다. 거래소가 지난 25일 공시한 경과일은 36거래일이고 연속 충족일은 하루도 없다. 다음 달 8일까지 미달이 이어지면 경과일은 46거래일이 돼 남은 44거래일로는 요건을 채울 수 없다.
이달 26일 종가는 7.16% 내린 661원, 시가총액은 134억5000만원이다. 200억원을 넘으려면 주가가 종가보다 48.7% 높은 983원은 돼야 한다. 지난 13일에는 주가 1000원 미달이 지정 사유로 추가됐다. 두 사유를 모두 해소하려면 시가총액 200억원과 주가 1000원을 각각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한다.
세림B&G는 지난 25일까지 종가 1000원 미만이 25거래일 연속 이어졌고 이달 26일 728원에 마감해 26거래일이 됐다. 다음 달 1일까지 회복하지 못하면 동전주 지정 요건인 30거래일에 도달한다. 지난 26일 기준 시가총액은 206억6000만원으로, 종가가 704원 아래로 내려가면 시가총액 기준도 밑돌게 된다.
지난 26일 관리종목에 새로 이름을 올린 뉴보텍과 이브이첨단소재도 위기에 몰렸다. 뉴보텍은 이달 26일 5.79% 오른 1059원에 마감해 주가는 1000원을 넘겼지만 시가총액이 141억3000만원에 그쳤다. 200억원을 회복하려면 41.5% 늘어야 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26일 1.75% 내린 728원에 마감, 시가총액은 433억8000만원으로 기준을 웃돌았지만 주가가 1000원에 미달해 지정됐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지난 2월 12일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내놓고 시가총액 기준 상향 주기를 매년에서 매반기로 앞당긴 바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올해 1월 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오른 데 이어 7월 1일 200억원이 됐고 내년 1월 1일에는 300억원이 된다. 종전 계획은 내년 1월 200억원, 2028년 1월 300억원이었다.
회복 요건도 강화됐다. 종전에는 90거래일 동안 연속 10거래일 및 누적 30거래일 기준을 넘으면 상장이 유지됐지만 7월 1일부터는 연속 45거래일을 채워야 한다. 주가 1000원 미만이 30거래일 연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동전주 요건도 같은 날 신설됐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이 당초 예상한 50개사 안팎에서 100~220개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월 열린 코스닥시장 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정부는 코스닥이 성장주 투자의 종착지이자 세계적인 기술주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저PBR 기업 공표 등을 통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