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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이노 "SKIET 합병 더 미룰 수 없어…2~3년내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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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이 26일 SKIET 흡수합병을 공식화했다
  • 전기차 둔화와 적자 장기화로 별도 법인 한계가 컸다
  • 분리막 EBITDA를 2~3년 내 흑자로 돌리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적자·자금조달 부담 커진 SKIET…"합병 늦어질수록 재무 부담 확대"
전기차 넘어 ESS로 수요처 다변화…2~3년 내 흑자 목표
SKIET에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 열어둬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SK이노베이션이 7년 전 떼어낸 분리막 사업을 다시 품는다. 전기차 시장 둔화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적자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자체 자금조달 여력마저 줄어들자 별도 법인 체제를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2~3년 내 분리막 사업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적자에 자금조달까지 막혀…"늦어질수록 부담 커져"

SK이노베이션은 26일 '2026년 SK이노베이션 합병설명회'를 개최하고 SKIET 흡수합병의 추진 배경과 재무·사업 시너지, 분리막 사업의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흡수합병안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이 존속회사로 남고 SKIET가 소멸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오는 11월 24일 합병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재 자회사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회사다. SK이노베이션이 소재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4월 1일 소재사업을 물적분할하면서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가 자체적으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을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합병 배경을 밝혔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분리막 판매가 감소한 데다 중국 업체들의 증설과 가격 경쟁이 겹치면서 단기간에 수익성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특히 SKIET의 재무 부담이 SK이노베이션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SKIET의 차입금 상환 부담이 지속될 경우 SKIET의 신용등급 하락과 금융비용 증가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의 재무 부담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하지 않을 경우 추가 차입이나 자금조달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금융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이 단기간에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어질 수 있는 재무 부담의 악순환을 끊을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IE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59억원, 영업손실 7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2% 확대됐으며, 당기순손실도 818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공장 가동률은 약 20%에 그쳤다.

◆ 전기차 넘어 ESS로…분리막 수요처 다변화·EBITDA 개선 추진

합병 이후 SKIET는 SK이노베이션 내 분리막 사업부 형태로 편입될 예정이다. 투자와 생산, 판매 등 주요 의사결정을 SK이노베이션으로 일원화하고,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역량과 SKIET의 분리막 제품개발 역량을 결합한다.

특히 전기차용에 집중했던 분리막 수요처는 SK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과 연계해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분리막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ESS용으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직·기능 통폐합과 마케팅 효율화,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해 연간 약 60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공동 연구개발(R&D)과 추가적인 원가절감까지 더해지면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 사업의 EBITDA는 향후 2~3년 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2029년께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고 ESS용 분리막 판매가 확대될 경우 흑자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 열어둬...PRS도 변수

합병 이후 SKIET의 흑자전환 시점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도 남아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의 흑자전환이 늦어질 경우 추가 자금 투입 한도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SKIET의 실적 악화를 가정해 얼마를 투자하겠다는 한도는 정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폴란드 공장에 투입된 자금 규모와 추가 자본조달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약 2조원이 투입됐으며 신규 공장 투자는 올해 안에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약 30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와프(PRS)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PRS 투자자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지 않아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향후 계약 당사자와 협의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SKIET가 지난해 8월 3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들과 SKIET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PRS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기는 2028년으로 SKIET 주가가 계약 당시 기준가격을 밑돌 경우 SK이노베이션이 투자자에게 차액을 정산하는 구조다.

 

heone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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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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