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국내 민간 인증기관 서버가 해킹돼 청와대 인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인물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20일 "해커에 의해 국내 민간 인증기관 서버가 해킹됐다"며 "해킹된 자료 분석 과정에서 국내 주요인물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주요 인사의 개인 정보가 탈취된 시점은 지난 2월이며 이름, 전화번호 등 명함 수준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경찰은 청와대 서버는 해킹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사건을 부산경찰청에 배당해 수사 중이다.
경찰청은 "별건으로 국가배후 해킹조직에 의해 언론사 서버 관리업체, 제약회사, 병원 등이 해킹된 것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북한 연계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자루스는 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해킹의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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