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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싱 어게인' 하나의 노래로 얽힌 두 남자…폴 러드·닉 조나스의 유쾌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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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싱 어게인이 9월 2일 개봉한다
  • 릭과 대니가 음악으로 얽혀 성공을 꿈꿨다
  • 꿈과 현실 사이 삶의 가치를 경쾌하게 풀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원하는 삶까지 살아가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영화 '싱 어게인'은 음악을 하며 살아가지만 각자 꿈꾸던 삶과는 조금 다른 현실에 놓인 두 남자를 통해 이를 보여준다. 무명가수는 언젠가 큰 무대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는 순간을 꿈꾸고, 한때 정상에 섰던 가수는 홀로서기 이후에도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야 한다.

서로 다른 위치에서 음악을 바라보는 두 남자가 하나의 노래로 얽힌다. 음악을 향한 꿈과 성공에 대한 욕망,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가족과 삶의 가치를 경쾌한 음악과 함께 풀어낸 영화 '싱 어게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싱 어게인' 속 한 장면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2026.08.19 taeyi427@newspim.com

영화는 아일랜드에서 결혼식 축가를 부르며 살아가는 릭(폴 러드)과 성공한 보이그룹을 떠나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대니(닉 조나스)의 만남에서 출발한다. 릭은 오랜 시간 음악을 해왔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성공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반대로 대니는 이미 스타가 됐지만 홀로서기 이후 또 다른 성공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처지는 다르지만 두 사람에게는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공통된 욕망이 있다.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함께 만든 하나의 노래가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면서 두 사람의 인생 역시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싱 어게인'의 재미는 이 상반된 두 사람을 따라가는 데서 나온다. 꿈꾸던 성공을 아직 이루지 못한 사람과 이미 성공을 경험했기에 또 다른 성공이 필요한 사람이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영화는 누가 더 절박한지를 가리기보다는 각자가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펼쳐놓는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싱 어게인' 속 한 장면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2026.08.19 taeyi427@newspim.com

그 중심에 역시 음악이 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 노래를 주고받고 하나의 곡을 완성해가는 과정부터 무대 위에서 음악이 터져 나오는 순간까지, 이야기는 음악과 함께 속도감 있게 흘러간다. 노래가 단순한 배경음악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아일랜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 이어지는 공간의 변화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소박한 무대와 거리에서 시작한 음악은 점차 화려한 공간으로 옮겨가고, 두 사람이 처한 상황 역시 그에 따라 달라진다. 각기 다른 도시의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눈과 귀를 함께 즐겁게 한다.

하지만 영화가 이야기하는 것은 음악과 성공만은 아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족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각자가 살아가는 삶으로 시선이 확장된다.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 것만큼이나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싱 어게인'은 여기서 단순한 성공담에서 한발 비켜선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그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꿈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인지 되묻는다. 오랫동안 바라던 모습과 현재의 삶이 다르다고 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실패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가족 역시 이러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싱 어게인' 속 한 장면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2026.08.19 taeyi427@newspim.com

폴 러드와 닉 조나스의 호흡도 영화의 분위기를 살린다. 폴 러드는 좀처럼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릭을 능청스러운 코미디와 인간적인 감정을 오가며 표현한다. 실제 가수인 닉 조나스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 역시 음악영화라는 작품의 색깔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무엇보다 '싱 어게인'은 무겁지 않다. 꿈과 실패, 성공, 가족이라는 자칫 진지해질 수 있는 소재를 음악과 코미디에 실어 경쾌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따라 웃다 보면 어느 순간 두 사람이 무엇을 좇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바라보게 되는지를 함께 생각하게 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싱 어게인' 속 한 장면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2026.08.19 taeyi427@newspim.com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꿈꾼다. 하지만 현실의 삶은 언제나 꿈꾸던 방향으로만 흘러가지는 않는다. '싱 어게인'은 그런 삶을 실패라고 단정하기보다 꿈꾸던 모습과 조금 다르더라도 삶은 계속된다고 말한다.

화려한 무대와 팬들의 환호가 없어도, 인생에는 다시 노래할 순간이 찾아온다. '싱 어게인'에서 음악이 끝난 뒤 남기는 감정은 바로 그 지점에 있다.

'싱 어게인'은 9월 2일 개봉한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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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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