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8일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하락했다.
- AI 반도체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밀렸다.
- 중동 긴장에 유가 상승, 금값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38포인트(0.22%) 내린 5만3343.40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0포인트(0.69%) 하락한 7691.7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5.20포인트(1.33%) 밀린 2만6289.71을 기록했다.
중동 평화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유가가 3주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이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이어지자, 그동안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98% 급락했다.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DA)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각각 2.34%, 6.98% 하락했고,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 샌디스크(SNDK)와 웨스턴디지털(WDC)도 9.01%, 7.43%씩 급락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 역시 8.76% 급락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직전 5거래일 동안 약 18% 급등했던 만큼 이날 차익실현 압력이 더욱 거셌다.
투자자들은 기술주와 같은 고성장주에서 자금을 빼내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등 방어적인 업종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가운데 정보기술 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 유가 3주래 최고...금값은 하락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파기하는 등 평화협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국제유가는 3주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44센트(0.52%) 상승한 배럴당 84.9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15센트(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양국 간 협상이 당장 재개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유가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곳곳에서는 공격도 이어졌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군함과 호위함 4척이라고 주장하는 선박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영국 해상무역작전(UKMTO)은 한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중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돼 기관실이 파손되고 선원 1명이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인플레 우려가 다시 커지자 금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1.2% 하락한 온스당 442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2시 33분 전날보다 1.1% 내린 온스당 4364.90달러를 기록했다.
◆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달러는 강보합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 유럽증시도 대부분 하락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51포인트(0.69%) 내린 651.9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10.25포인트(0.80%) 하락한 2만6128.3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0.24포인트(0.82%) 떨어진 8509.36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74포인트(0.07%) 오른 1만728.04에 장을 마쳤다. 영국은 고용 지표 악화로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69.14포인트(1.06%) 후퇴한 5만3017.84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7.00포인트(0.24%) 물러난 1만9934.90으로 마감했다.
국채 차입 비용 상승은 기술주를 압박했다. STOXX 600 업종 가운데 기술주는 2.5%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독일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7.6%,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익스트론은 8.8% 하락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