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이 22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에서 제2회 휴머노이드 로봇대회를 연다.
- 16개국 666개 팀 2056대가 육상·축구·역도 등 50개 종목에 출전한다.
- 산업·가정·응급구조 시나리오 경기로 실전 활용성과 판단능력을 겨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참가팀 작년비 138%증가, 출전 로봇 4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이 수도 베이징에서 세계 각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한 가운데 운동 능력과 실전 수행 능력을 겨루는 대규모 로봇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출전국및 출전 로봇 등 참가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다 육상과 축구 중심이었던 경기 종목도 역도와 줄다리기, 탁구, 투구 등으로 대폭 확대돼 휴머노이드 로봇의 신체 능력과 인공지능 기술을 종합적으로 시험한다.
베이징시 인민정부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 차오양구 국가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리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대륙 16개국에서 666개 팀이 참가해 모두 2056대의 로봇이 경쟁을 벌인다. 참가 팀은 지난해 첫 대회보다 138% 증가했으며, 출전 로봇 수는 4배로 늘었다. 중국이 주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경쟁이 국제 무대로 확대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 종목과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주최 측은 '더욱 자율적이고, 더욱 민첩하며, 더욱 실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목표로 운동 능력뿐 아니라 조작 정밀도와 판단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전체 대회는 경쟁 부문과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뉘며 모두 50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된다. 경쟁 부문에는 육상과 축구, 체조를 비롯해 역도, 스트리트댄스, 스포츠댄스, 무술, 줄다리기, 투구, 탁구, 격투기 등 29개 종목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멀리뛰기와 역도, 줄다리기, 탁구 등 고강도 종목은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과 운동을 제어하는 '소뇌', 로봇 본체의 구조적 안정성, 모터와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의 성능까지 종합적으로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 동작을 넘어 사람과 유사한 판단과 움직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특히 탁구와 격투기, 줄다리기 등 상대방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종목은 로봇의 실시간 인식과 의사결정 능력을 직접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산업과 생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시나리오 경기도 강화된다. 산업 현장과 가정, 호텔, 응급구조, 슈퍼마켓 등을 배경으로 소매 서비스와 응급구조, 소방구조 등 21개 종목이 마련됐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한 뒤 손과 팔을 정밀하게 움직이는 이른바 '눈-뇌-손' 협응 능력이 핵심 평가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교한 손동작을 겨루는 '손재주' 종목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는 로봇 산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보행이나 달리기 등 이동 능력에서 실제 물체를 잡고 옮기고 조작하는 정밀 작업 능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최측에 따르면 일부 시나리오 경기는 본대회에 앞서 실제 생활공간에서 예선이 진행된다. 가정과 도서관, 정원, 응급상황 대응, 호텔 등 5개 시나리오 종목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베이징 차오양공원과 베이징 제80중학교 등 실제 장소에서 사전 경기를 벌인다.
대회 개막식은 22일 저녁 아이스리본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경쟁은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폐막식과 시상식은 26일 저녁 열린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기술 수준뿐 아니라 중국이 로봇을 스포츠와 산업, 가정 등 실제 생활 영역으로 얼마나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뉴스핌은 이번 대회 취재를 위한 등록 절차를 마쳤고 22일 부터 현장 취재에 나선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