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동부 연안에 상륙했다.
- 상하이는 지하철 운휴와 와이탄 폐쇄로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 저장·푸젠은 대규모 대피와 원전 비상체제로 피해를 막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제13호 태풍 '돌핀(白海豚, 바이하이둔)'이 중국 동부 연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와 저장성, 푸젠성 등을 중심으로 교통 통제와 대규모 주민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지하철 4개 노선이 전면 운행을 중단했고, 대표적인 관광지인 와이탄을 폐쇄했다. 저장성에서는 대피 주민에 대한 밀착 관리 등 2차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전과 전력망 등 주요 기반시설도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중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대풍 돌핀은 9일 저녁 저장성 타이저우와 원저우 연안에 잇따라 상륙했다. 두 번째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8m(13급)에 달했다.
태풍 돌핀은 이후 서북쪽으로 이동했으며, 저장성 기상당국은 태풍 중심이 저장성에서 빠져나간 뒤에도 15~20시간가량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1일 이후에야 영향이 뚜렷하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장성 타이저우에서는 태풍에 앞서 32만3000여명의 주민이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
상하이에서는 교통망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10일 부터 지하철 3·5·16호선과 푸장선이 전 구간 운휴에 들어갔다. 1·2·6·10호선은 일부 구간만 운행하며, 4·7·8·9·11·17호선과 시역공항선의 지상·고가 구간은 감속 운행한다.
상하이 지하철 당국은 풍속과 강우량,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운행계획을 수시로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 운휴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푸젠성도 비상 대응 수위를 높였다. 푸젠성 기상대는 9일 오전 태풍 경보를 Ⅱ급으로 상향했고, 성 방재당국 역시 태풍 대응 비상단계를 2급으로 격상했다. 9~10일 푸젠성 북부에는 폭우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됐다.
푸젠성 닝더원전은 태풍이 가동 중인 원전의 안전 운전과 건설 중인 2단계 사업, 해안 시설 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강풍과 폭우에 따른 후속 피해 가능성이 큰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전력·교통·원전 등 핵심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대응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